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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조금 지쳤다 - 번아웃 심리학
박종석 지음 / 포르체 / 2020년 10월
평점 :
우린, 조금지쳤다 아니 많이 지쳤는지 모르겠다. 이책은 번아웃심리학책이다. 저자는 15년동안 정신과의사로 수많은 사람을 상담하면서 인생앞에서 용기를 잃고 좌절한 사람들에게는 듣기좋은 위로보다 실제 내삶을 조금이라도 바꿔줄 '어떻게'에 대한 방법이 절실하다는걸 깨달았으며 이책을 쓰기로 마음먹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지금은 코로나블루시대이다. 마스크를 하루종일 쓰고, 숨쉬기조차 힘들어지고, 내주변을 믿지못하고 주변인들과 멀어지고, 대인기피증이 만연한 시대에 살고있다. 지금 현시점이 우울증과 번아웃상태에 우리는 놓여있는게 아닌가한다.
이책은 번아웃에 관한 심리학을 정신과의사로 본인자신뿐아니라 상담을 받으러온 내담자의 번아웃사연들도 실려있다. 우리는 왜 우울한지, 왜 무기력한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사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는게 더 큰문제가 아닐까한다. 원인을 알수 없는 무력감으로 일상에 한계를 느껴 정신과를 찾는 사람은 의외로 많다.
정신과 의사들은 심리장애로서 우울증을 판단할때 '사회적기능'과'대인관계기능'의 저하를 중요한 잣대로 삼는다고 이야기한다. 직장에 자주 지각을 한다던지, 무단결근을 하고, 번번이 큰실수를 저지르는 일을 한다. 또한 동료와 자주싸우거나 밥을 혼자먹고,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다거나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것등 나의 상태를 파악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흔히 우리는 자존감이 무너질때 우울해진다. 2014년 MBC다큐스페셜 '오늘도 피로한 당신,번아웃'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직장인의 85%가 우울증의 초기상태인 번아웃증후군을 경험한것으로 나타났으니, 대단히 높고 우울증의 경고등이 아닐까한다.
정확히 번아웃 증후군이란 미국의 심리학자 허버트 프로이텐버거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탈진(또는 소진)증후군으로 불리기도 하고, 어떤일에 과도하게 몰두하다가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무기력증이나 불안감,우울감,분노,의욕상실등의 증상이 생기는것을 뜻한다. 우린 손에서 일을 놓지못하고, 일과휴식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상태가 계속되면 번아웃에 빠질수밖에 없다. 그리고 과도한 부담감도 번아웃의 원인이 되기도한다.
번아웃은 복잡한 생각으로 번아웃된 나를 또 번아웃시키는 행동을 하지말라는 몸이 보내는 사인이다. 내몸이 보내는 사인은 잘 파악하여 번아웃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
지나치게 자신을 채찍질하고 엄격한 사람, 자신의 한계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 타인의 기대에 과도하게 신경쓰는 사람은 번아웃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나또한 내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타인의 기대에 과도하게 신경쓰는 사람이라 번아웃에 빠질확률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회복탄력성을 높이려고 노력하고있다. 그중에 친구를 만나서 수다를 떨거나 책을 보면서 회복하려고한다. 자기자신을 스스로 궁지에 몰아 상처를 주지 말아야한다. 나를 돌봐줄 사람은 그 어떤 사람보다 바로 '나'여야한다.
힘든 사람에게 '힘내','괜찮아질꺼야'라는 말은 힘든 상황에 더 힘듬을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 사람의 말을 들어주고, 공감해주고,'그럴수있다고','나도그랬었어'라고 이야기해주는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은 번아웃에 대한 이야기들과 번웃상태를 해결할수 있게 도움이 되는 방법들이 실려있다. 또한 작가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들도 있어서 더 공감됐다. 작가자신이 겪은 번아웃상태, 그옆에서 지켜봐준 고마운분들, 의사생활에서 겪은 숨막히는 시간들을 읽을때는 난 왜 눈물이 났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회복할수 있다. 집안에 틀어박혀있지말고 문밖으로 나가자!! 또한 그 고통에서 이겨내야 하는 사람은 내 자신임을 잊지 말아야한다.
<이책은 백도서관 서평단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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