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게 뭐라고
장강명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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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감있는 책표지에 장강명작가님의 4년만의 신작 '책,이게뭐라고'는 작가님이 2년동안 북팟캐스트를 진행하면서 경험한책과 사람이야기를 다룬 에세이이다. 책이 매우 흥미롭거나 재미있는건 아니지만 작가의 생각을 들을수 있고 사색하면서 읽은것같다.

책을 좋아하고 읽고쓰고하는 작가라는 직업에 북팟캐스트의 진행자로서 행복했을것같다. 책은 사람과 소통뿐아니라 글과 생각의 소통이다. 글에 담지 못한 이야기는 작가를 초청해서 들을수 있었고, 나름대로 다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책은 총 4장의 캡터로 되어있으며,

1장 말하는 작가의 탄생,

2장 책을 읽는일, 책에 대해 말하는일

3장 말하기-듣기의 세계에서 만난 작가들

4장 그럼에도 계속읽고 쓴다는건

으로 나뉘어져있다. 장마다 작가개인의 생각과 그의 경험과 만난사람들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북팟캐스트를 하면서 글의 매력이 하나의 결이아니고 세상에 다양한 개성의 작가들이 있듯, 말의 매력도 여러결이고 말의 달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음을 팟캐스트를 하면서 알게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우리나라는 국민의 독서량이 정말 현저하게 낮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참 안타까운일이다. 책에서 언급한 아이슬란드는 TV독서프로그램이 황금시간대에 편성되며, 1년내내 이런저런 책 관련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한다.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에 책을 선물하는 전통이 있어서, 그 시즌마다 신간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욜라보카플로드'라고 부른다고한다. 정말 멋지지 않은가?? 아이슬란드의 작가들은 마음껏 자기가 추구하는 장르의 글을 쓸수있겠구나 생각했다.

독서팻캐스트는 그 시즌에 신작을 소개하고 작가를 초청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거진 녹화방송이고, 작가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는 매력이 있는것같다. 진행에도 규칙이 있듯이 작가개인에 초점에 맞춰야할지, 철저하게 판매량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는 북트레일러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가의 고민도 있을것이다. 사람의 인지도로 인해 책의 내용과 상관없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정말 좋은글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인지도로 인해 작가의 생계가 위협받기도 한다.

책은 단지 북팟캐스트에서 경험한 이야기만 적은게 아니다. 작가개인의 생각도 중간중간 첨부했으며, 글이 써지지 않았던일, 소울메이트같은 HJ와의 대화들(작가님와이프), 3번의 우울증이 온일등  다양하게 자신을 나타냈다. 

글을 쓰는것또한 하나의 직업이고, 글로만 생계를 유지할수없다는 이야기도 씁쓸하지만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는게 좋고, 작가의 고뇌를 들을수 있었다. 그리고 요즘에 나에게 책이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 현재는 나에게 책은 나의 쉼터라 이야기하고싶다.

처음에 독서프로그램의 진행자를 맡겠다고 나선 이유는 앞서 밝힌대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하다보니 애정이 깊이들었고, 내가 정성을 쏟는 이 일에 의미가 있기를 바랐다.  그리고 '보는(듣는)사람을 읽는 사람으로 변화시키는것'이야 말로 독서프로그램이 할수있는 가장의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이었다 (2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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