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Book 핑크북 - 아직 만나보지 못한 핑크, 색다른 이야기
케이 블레그바드 지음, 정수영 옮김 / 덴스토리(Denstory)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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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핑크이야기가 가득하다. 핑크는 여성성을 상징하고, 사랑스러워서 내가도 좋아하는색이다. 특히 핫핑크옷을 입으면 기분이 많이 좋아져서 날씨가 흐리거나 기분이 다운될때 많이 찾는색이기도하다.

빨강과 하양사이에 있는색, 핑크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정의다. 역사와 다양한 문화에서 핑크는 '잇색' 으로서 유행을 거듭해오는 모습을 보였다. 서구문화에서는 핑크의 가장 긴밀한 상징으로 여성성을 꼽는다. 그러나 비서구문화에서의 핑크는 전혀다른 의미를 부여한다.

일본에서는 핑크가 사무라이와 쓰러진 전사를 상징하는 남성스러운 색이며, 인도에서는 행복과 생명을 나타내며, 남녀 모두 널리입는색이다. 한국에서는 신뢰를 나타내기도 한다고 이야기한다.

핑크는 극단적이며, 사람들이 극도로 좋아하든 극렬히 싫어하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든 아니든, 색에 담긴 의미를 받아들이든 거부하든, 어느쪽이든 강렬하게 느낄수밖에 없다.

이책은 자연에서의 핑크, 역사속의 핑크, 세계곳곳의 핑크를 탐색하며 새로운 핑크의 세계로 여행을 다녀온것 같았다.

이 리뷰에서 다 열거할순 없지만, 핑크건축물은 새로웠다. '핑크저택'을 뜻하는 카사로사다는 아르헨티나 대통령궁이다. 1800년대후반 부에노스아이레스 마요광장에 건립됐다. 베트남 호찌민시에 위치한 프랑스 식민지 시대 성당인 떤딘성당, 제인맨스필드의 핑크궁전, 하와마할, 체스메교회, 세랄베스저택, 인도의 핑크도시등 핑크로 꾸며진 건축물이 있다는것에 놀라웠다.

또한, 핑크사리를 입고 핑크막대기를 휘두르는 '굴라비 갱'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여성자경단이다. 우타르프데시주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지역으로 여성의 인권을 위해 일어나고, 가난하고 신분이 낮은 사람의 권리를 위해 싸운다. 부패한 공무원에 맞서고, 어린소녀들이 신부로 팔려가는 조혼, 부당한 지참금압력, 가정폭력에 대항한다. 굴라비 갱은 삼파트 팔 데비라는 여성이 창궐했다. 왜 그럼 눈에 띄는 핑크를 유니폼으로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다. 다른색은 이미 인도내 다른 정치나 종교집단이 상징색으로 사용하고 있었지만 핑크는 아무도 차지하지 않는 색이였다고한다.

핑크하면 생각하는  앨비스 프레슬리의 핑크캐딜락과 공연할때는 환상적인 핑크정장을 입는 락가수, 존F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된날 영부인 재클린 케네디가 입었던 풍선껌색 샤넬정장, 핑크동물, 핑크호수등 다양한 핑크의 세계를 만나볼수있다.

핑크는 사람들을 차분하게 만들고 폭력충동을 줄이는데다 기운을 떨어뜨린다고해서 1988년 베이커밀러 핑크를 유명하게 만든 교도소핑크방 수감자 실험결과도 흥미로웠다.

(베이커와 밀러는 색을칠한 교도관의이름)

핑크의 세계로 빠지고싶다면 읽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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