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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사과 편지 - 성폭력 생존자이자 《버자이너 모놀로그》 작가 이브 엔슬러의 마지막 고발
이브 엔슬러 지음, 김은령 옮김 / 심심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과연 이 사람이 아버지의 자격이 있을까?생각했다. 자기의 딸을 강간할수있는 ㅠㅠ
사랑이라 느끼고 유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과연정상일까? 아니다 정상이 아니다.
52살의 아버지가 5살 자기딸을 강간하는건 인간이 아니다. 책은 아버지가 딸에대해 사과한게 아니다 딸은 이렇게라도 아버지에게 사과받고 싶었던것이다.
5살부터 10살까지 성적학대를 그 뒤론 폭행과 정서학대를 ~~왜~~딸의 인생을 망쳐놓았으면서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않고 자기가 가진 부와 권력으로 한사람의 인생을 그것도 자기의 친딸을 망칠수 있을까?사람이 아니다.
또한 아버지의 행동이 잘못되고 비윤리적인 행동을 해도 가족들은 방관하고 묵인한다. 피해자가 더 피해를 보는 세상이 과연 살아있어도 살아있는 마음이였을까 생각이든다.
이브는 몸과 정신을 버렸다. 섹스,마약,결혼등 다양하게 자기자신을 파괴시켰다.
이 편지는 탄원서이자 소환장이라고 밝혔으며, 31년전에 죽은 아버지가 이야기할 법한 방식으로 내게 이야기하게끔 적었다고 이야기한다.
이 편지는 경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나의 의지와 그에 필요한 말을 아버지에게 부여하고 사과의 언어로 표현하게 해 마침내 나를 자유롭게 만들려는 노력이다 (16쪽)
책을 읽으면서 너무너무 화가나고 지금도 이런이들이 수면아래에 드러나지 않는 많은 일들이 있을것이다. '너하나만 참으면돼'라는 이야기로 더 힘들게 하는 가족들~부디 자신의 이야기를 드러내서 치유하길 바라는 마음이 컸다.
모든사람은 행복할 권리가 있고, 내몸의 주인은 '나'이다. 부모라고해도 함부로 침법할수 없으며, 그들또한 '예스"라고 하지 않는다.
저자는 2013년 성폭력 피해 생존자들과 글쓰기 치유워크숍을 진행하며, 굿바이 회전목마라는 이름으로 진행하였다. 성폭력과 그 후유증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 피해자의 모습을 뜻하고, 건강해져 멋지게 굿바이하게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성폭력은 근절되어야하는 범죄이다.
이브,
나는 너를 그날의 서약으로 풀어주려한다. 그동안의 거짓말을 거두련다. 나는 저주를 풀려한다.
늙은이는, 사라진다 (18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