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오늘은 씁니다
서민재 지음 / 한평서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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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라는 단어에 인생이 담겨있고, 삶이 담겨있는 글들이였다. 글을 읽으면서 난 '쓰다'라는 단어를 어떻게 쓰고있는지 궁금해지기도했다. 내게 주어진시간, 내게주어진삶과행복, 내게주어진일등 잘 쓰고있는지 잘 쓰여지고있는지 생각에 잠기는 시간이였다.

작가님이 열거한 제1부는 인생쓴맛에 대한 이야기 , 삶과 행복에 대한글, 제2부에서는 직장과 일에대한 경험의글, 제3부에서는 주변의 살아있는것과 죽은것의 용도에 대해서 쓰여있었다.

에세이를 읽는다는건 한사람의 삶속에 잠시나마 여행을하는 기분이다. 그래서 더 공감하고, 이해하고, 생각하는것같다. 타인과 나의 삶에 대해서~그 삶에서 느꼈던 생각들의 질문들에 답하듯이 고개가 끄덕여지기도하고, 공감하기도한다.

글 자체가 난 참 서정적이라고 느껴졌다. 하루라도 뭔가 쓰지않는 삶도 없고, 쓰여지지않는 삶도 없다. 그 삶을 어떻게 쓰느냐는 나한테 달려있으며, 내인생의 맛은 어떨까?달콤할까?싱그러울까?씁쓸할까? 인생 다 거기서 거기라지만 즐겁게 살고싶다. 그리고 즐거워지려고 노력하고싶다. 내삶이든 내직장에서든 나를 알고있는 모든이들과 함께 쓰임자체에 대한 생각이 가득해지는 에세이였다.

'쓴삶'의 의미를 곱씹어보는 좋은시간이였으며, 계속쓰다보면 나 또한 참맛을 발견할지도 모르겠다.

똑같은 인생이란 없다. 각자의 상황도 성향도 다르다. 우리모두는 나름의 가치관을 지니고 살아간다. 모든 삶은 그 맥락이 다르다. 우리 각자의 수만큼 맥락이 다양하기에 인생엔 정답이 있기 힘들다. (42쪽)

괴로움 때문에 찾은것은 책이었다. 언젠가부터 책앞에 홀로 앉아있는 자신이 행복하단걸 깨달았다. 다행이 책을통해 몇가지 깨달음을 얻었다. 먼저, 모든 사내가 사내다울 필요는 없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사내답게'보다 중요한것은 '나답게'이었다.(142쪽)

책의 마지막구절에,

당신의 지금까지가 궁금하다. 그간 얼마나 방황하고, 얼마나 애썼는가? 당신의 삶의 어디쯤 서 있는가? 라는 질문이 있다.

나 또한 삶을 찾아가고있다. 삶의 어디쯤이 중요한것보다 현재의 내가 중요함을 깨달으면서...

좋은책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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