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마지막 모험
울프 스타르크 지음, 키티 크라우더 그림, 이유진 옮김 / 살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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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의 글을 읽으면 순수하게 글의 흐름을 따라가서 참좋다. 어린이들의 동화지만 어른들의 동화같은 할아버지의 모험을 고트프리드와 함께 참여해보았다.

 고트프리드는 매주 아빠와함께 요양원에 계시는 할아버지께간다. 아빠는 할아버지를 싫어하지만 고트프리드는 할아버지를 좋아한다. 할아버지는 간호보조원들이 힘들어하는 괴팍한 환자다. 그래서 아빠는 더욱 병원에 가기싫어하지만 꼬마 고트프리드는 그런 할아버지가 좋다.

 고트프리드는 축구훈련핑계를 대고 차비를 두둑히 챙기고 치즈샌드위치와 할아버지가 좋아하시는 청어절임 샌드위치를 엄마께 부탁하여 요양원의 계신 할아버지를 혼자서 찾아간다. 버스에서 만난 파란외투를 입은 건장한 여자가 버스에서 꼬마옆에 앉는다. 땀냄새가 나서 꼬마는 더욱 옆으로 붙어앉는다. 축구를 했다는 증거가 있어야하기때문에~

꼬마는 파란외투입은 여자에게 주저리주저리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입이 저 혼자 움직이는것처럼~ 고트프리드는 침대위에 매달려 대롱거리는 베상벨단추만 누르고 욕만해대는 할아버지를 위해 선의의 거짓말과 계획을 짠다. 흥미진진하다. 할아버지와 함께 우선 병원에서 탈출할수있는 계획을 세우고, 고트프리드는 자동차옆 빵집에서 일하는 아담에게 부탁하여 병원에서 할아버지와 고트프리드가 나올수 있게 돕는다. 굵은 목소리와 재치있는 말빨로 계획은 성공적!!!

 할아버지는 걸음이 불편하고 지치지만 배를 타고 할머니와 함께 살았던 그집으로 간다. 얼마나 가고싶었을까? 할머니와 함께한 추억들이 너무나 그리웠을것이다. 고트프리드는 할아버지의 건강을 챙기며 할아버지가  욕을할때마다  벌칙으로 약을 먹기를 한다. 고집쎄고 괴팍한 할아버지는 손자의 말을 참 잘 듣는다. 할아버지와 언덕위 할아버지의 집에도착하고 땔감을 찾아 불을 피우고,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이것저것 심부름을 시키고 힘들게 한다. 할머니와 함께한 그곳을 눈으로 훑으며 만들어놓은 월귤잼을 맛보며 할머니의 일부분이라 생각하며 만끽한다.  할아버지와 성공적인 모험을 다녀온후 고트프리드는 부모님께 사실대로 이야기하지만 믿어주시지않는 부모님~

할아버지가 집에 다녀오신후 욕도안하시고, 간호보조원에게 호의적이며 식사도 잘하고 병원생활도 잘하신다. 그토록 보고싶고  함께하고싶었던 돌아가신 할머니와의 추억을 담아와서 그런게 아닐까? 할머니의 월귤잼이 얼마남지 않아서 속상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할머니와의 추억을 함께했으니~나도 할아버지의 모험에 동참하고 나니, 내 소중한 사람의 추억을 되새기게 되었다. 할아버지는 과연 어떻게 변하셨을까?^^ 결말은 여러분의 상상으로~

좋은그림과 좋은 내용의 동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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