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트리오스의 가면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248
에릭 앰블러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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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이 흥미로운건 서술자를 따라서 사건의 행적을 쫒아가는것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위해 그의 행적과 또다른 사건의 연관성, 치밀한 계획, 연루된 사람들과의 관계등 흥미로운 소재가 많이 있어서 추리소설을 읽을땐 가독성이 높다.

 

이 디미트리오스의 가면은 80년 가까이된 영국의 작가 에릭 엠블러의 의해서 탄생한 장편소설이다. 원래의 제목은 '디미트리오스의 관'이였으나 영국출판사의 요구로 '디미트리오스의 가면'이란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여러가지 인물로 산 주인공을 돋보이기 위한 제목일까? 라고 나는 생각했다.

 

1930년대 터키이스탄불, 영국추리소설가 래티머는 어느파티에 갔다가 최근에 시체로 발견된 악명높은 국제적 범죄자이자 스파이 디미트리오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되며, 작가로써 매우 흥미를 느끼며 그의 행적을 찾아나서는 래티머로 시작된다.

 

이 소설은 빠른전개와 화려한 추리능력, 다양한 사건사고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다. 소피아로 가는 열차에서 만난 '피터스'라는 인물을 만나면서 새로운 북면을 맞이하지만 이 소설은 래티머가 이끌고 가는지 피터스란 인물이 이끌고 가는지 헷갈릴정도였다. 장황한 설명으로 전개되는 부분도 있어서 조금은 지루한감이 있을수 있지만 이글을 이끌어가는건 래티머이다. 래티머는 협박을 통해 받아낼돈을 거부한다든가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려고 시도하는 행동에서 볼수 있듯이 정의로운 인물이기도 하다.

래티머는 어리숙해보이지만 천천히 사건을 따라 조사하고 여러명의 주변인무들도 쉽게 놓치지 않고, 글의 전개에 필요한 인물로 묘사한건 작가의 능력이라고 생각되어졌다.

 

사실 디미트리오는 죽지 않았으며, 죽었다고 본 시체는 디미트리오와 함께 마약밀거래를 한 피서르이며, 위장살인을 한 디미트리오는 어리숙하지 않았다는것이다. 피터스란 인물 또한 디미트리오스와 같이 마약밀거래를 한 공범자이며, 디미트리오에게 래티머와 피터스가 디미트리오스가 아직 살아있다는걸 비밀로 하는데에 백만프랑을 요구하며 편지를 보낸다. 그러나 디미트리오스는 돈을 건넨후 피터스와 래티머의 집으로 찾아가며, 그들과 논쟁을 벌이며 서로의 총에 의해 디미트리오스와 피터스는 죽는다. 래티머는 경찰이 자기를 의심하지 않도록 자기의 지문을 지우고 경찰서에 살인사건을 조사하라는 편지를 보내며 끝나는 소설....

 

이 소설 또한 인간의 탐욕과 자기보존이란 소재가 많이 들어간 소설이다. 이 소설은 출간된지 80년이 넘었고, 책의 전반적인 해석과 작가의 대한설명도 부록으로 첨부되어 있어서 좋았다.

영국의 추리소설을 만나고 싶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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