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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플링
줄리 머피 지음, 심연희 옮김 / 살림 / 2020년 2월
평점 :
뚱뚱한 여자는 미인대회에 출전하면 안돼?
당당한 윌로딘 딕스~~~~짱 멋있는 소녀!!!!
책을 읽으면서 개그우먼 이국주, 박나래가 왜 계속 연상되었는지~
당당하고 , 의기소침하지 않고, 남 신경 안쓰는 당당한 모습이 자꾸 오버랩되면서 읽어나간것 같다.
돌리의 열혈팬인 245kg의 루시이모와 드라이버 부인은 1967년 데뷔앨범에 수록된 "Dumd Blonde"을 통해 인연이 되었으며, 드라이버 부인의 딸인 엘렌과는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시작된 베스트프렌드~
뚱뚱한 윌과는 다르게 엘렌은 큰 키에 금발 그리고 상당한 백치미가 엿보이는 외모~ 엘렌은 언제나 자신만만하고 거침없이 당당한 소녀!!!
엘렌에게 윌은 자기의 미모을 돋보이게 하는 들러리 같은 뚱뚱보 친구가 아니라 영혼까지 친구인 소울메이트같은 존재이다. 친구들은 다 그렇듯 오해로 인해 엘렌과 윌의 우정에 캘리가 등장하면서 문제가 생기지만 다시 미인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시 우정을 확인하는 윌과 엘렌~~~
윌의 엄마는 미인대회 우승자이며, 15년간 '미스틴 블루 보닛 미인대회'를 이끄는 조직위원장~
윌의 정신적인 지주인 루시이모는 38살에 소파에 앉아서 TV쇼를 보다가 심장마비에 걸려 홀로 죽음을 맞이한다.
윌로딘 딕슨은 하피스 햄버거 가게에서 '보'라는 조각미남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점점 가까워지고 키스까지 하는 단계까지 발전하지만 보와 가까워질수록 자신감을 얻는게 아니라 도리어 당당함을 잃어간다. 뚱뚱한 여자는 수영장같은곳을 싫어하지만 수영이 좋다고 이야기하는 윌로딘~
"내가 더어서 열 좀 식히겠다는데 뭐 어쩌라고, 따져보면 무슨 문제라도 있어? 내 허벅지가 거대하고 올록볼록하기로서니, 그래서 사람들한테 사과라도 해야하는 거야?" 크~~~역시 멋져!!!!
그러나 보와 사이가 좋아지면서 더 자신감을 잃어가는 윌~
루시이모의 유품중에 미인대회 신청서를 발견한 후 미인대회에 나갈 결심을 하지만 '만두'라는 애칭을 부르는 엄마는 진지하게 생각안할꺼면 그만두라고 한다. (명성에 더럽힌다는 이유일까?)
윌은 미인대회를 준비하는과정에서 다시한번 나를 찾고, 인위적이 아닌 다시 당당한 윌로딘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다른 누구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졌다.
지금은 개성시대아닌가? 모든 사람이 똑 같을순 없다. 만약 똑같다면 공장에서 다시 태어나는 로봇과 무엇이 다를까? 세상을 살면서 비교당하고, 나를 욕할지라도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뚱뚱하든, 날씬하든, 예쁘듯, 안예쁘듯~ 당당한 나로 살자!!!
나를 찾아가는 소설이나 에세이를 읽고나면 느끼는건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를 더 사랑하게 되는것 같다.
나라는 존재의 가치를 ~
잊지말아요~~ 나의 존재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