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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사막을 달리는 건 어때? - 좌충우돌 아줌마, 230km 사하라 사막 마라톤 완주기
임희선 지음 / 다할미디어 / 2019년 12월
평점 :
처음 책의 제목이 너무 신선했다. 사막이라니? 그것도 사하라 사막을 달린다고? 용감한걸까? 무모한걸까? 라고 잠깐 아주 잠깐 생각하며 읽어내려갔다. 책을 읽으며 "대단하다"를 연발하며, 나도 함께 사막으로 향하고 있었다. 아줌마는 위대하다. 아니 용감하다. 멋있다!!!!
그래, 이왕 가기로 한거 몸건강히 잘 다녀오고
다치지만 말고 와
엄마도 너 나이였다면 그런 대회에 한번
나가봤을거야
내딸 멋지다. 사막을 뛰다니! (54쪽)
저자의 어머니께서 응원해주신말~ 어머니도 왜 이렇게 멋지신거에요? 이렇게 딸을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다니~
사하라 사막으로 가기위해 프랑스에 도착하여 에펠탑을 보러가기위해 버스로 이동중에 걸려온 로밍전화! 엄마가 머리를 다쳐서 뇌진탕으로 응급실에 갔고 CT를 찍어보니 뇌출혈이 있어서 중환자실에 입원하셨다는 전화를 받았으니 얼마나 마음이 무거웠을까? 그리고 얼마나 겁이 났을까? 사막가기위해 부탁만 안했어도 사고는 나지 않았을텐데....그러나 다행히 뇌출혈은 멈추었고, 약물치료도 가능할만큼 호전되어서 일반병실로 옮겼다는 소식~ 읽고 있는 내가 더 안심이 되었다.
사막으로 가기위해 우여곡절도 많았다. 사막으로 가는 전세기티켓을 잃어버려 간신히 재발급 받아서 타고간일부터 사막을 횡단한다는 건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였다.
사막에서 만난 사람들, 언제나 옆에서 도와준 많은 사람들 (스틱을 빌려준 사람, 선글라스를 빌려준 사바나) 사하라를 건너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나의 한계를 경험하면서도 7번 넘게 찾아 사하라 사막을 건너는 사람들, 사하라 라는 사막은 똑같은 장소이지만 그 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매회 다양한 사람들이 한계에 도전하고 또 한계점에 부딪히면서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는 모습이 경이롭기까지 했다.
나도 10km마라톤 완주경험이 있지만 230km사하라 사막을 완주한 작가님은 이 경험을 통해 세상을 가슴뛰면서 살고 싶었던게 아닐까?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을때 도전하고,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권할까?를 생각하고 부상, 두통과 어지러움, 구토 그리고 의료진의 만류등을 이겨내면서 완주한 작가님께 큰 박수를 쳐주고 싶다.
뭔가 도전하면서 살아가는 멋진 삶을 나도 살아가고 싶다. 47살이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뿐, 미친년소리를 들으면서 까지 사막을 완주한 열정은 나도 본받고싶다.
나도 가슴뛰는 세상을 살고싶다. 도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