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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게 아니라 아팠던 것이다 - 무례한 세상에 지지 않는 심리학 법칙
권순재 지음 / 생각의길 / 2019년 12월
평점 :
우리가 영화를 보는 이유는 때론 현실과 너무 같아서, 때론 너무 허무맹랑해서, 때론 머릿속으로만 상상하던것이 영화로 볼수 있어서 영화관을 찾는 이유일것이다.
이 책은 권순재 정신의학박사와 어느 환자와 상담도중 자신의 힘듦과 상처에 대해서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웠으나 영화 '마블'을 이야기할때는 자신이 아이언맨이 된듯 이야기하는 모습에 자신의 내면의 문제를 영화속 아이언맨에서 보았기 때문에 그 상황에 동화되어 이야기한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저자는 본문에 나와 있는것처럼 정신의학신문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영화 속 마음을 읽다.'라는 제목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22편의 영화 속 주인공들의 심리를 통해 여러가지 내면의 세계를 볼 수 있게 책에서 열거해 놓았다.
우리나라 작품도 있고 외국작품도 있다 . 이 책이 영화를 소재로 이야기하니, 한 예로 2019년도에 이슈가 되었던 '82년생 김지영'도 우리가 이렇게 열광한건 영화를 통해 주인공 김지영이 상황이 나와 너무나 닮아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나도 2번이나 보면서 펑펑울었다. 영화속에서맘충, 빙의 ,페미니즘 이라고 욕을하지만, 나의 내면을 영화를 통해서 보았기 때문에 같이 분노하고,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는 것이다. 영화 속 주인공의 심리를 통해서 한 면이 아닌 여러가지 내면을 만나보는것도 색다른 시선이였다.
우리가 사는 무례한 세상은 자꾸 힘을내라고 한다. 모두 병들었지만 아무도 아프지 않은 척 살아가도록 아픔을 허용하지 않는다. 참 안타갑고 안타까운 일이다.
1부: 부서진 마음은 정답을 알면서도 고르지 못한다.
2부: 불쾌한 삶에는 늘 내가 없었다.
3부: 우리는 절대 서로 닿지 못한다.
4부: 노력해도 되돌릴 수 없는 것들이 있다.
5부: 약한게 아니라 아팠던것이다.
라고 나뉘어져 있고, 그 주제에 맞는 영화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을 통해서 영화를 다시 찾아보고, 그 주인공의 내면을 다시 심도있게 파악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록키,스틸앨리스,러브레터,500일의 썸머등은 영화로 다시 보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영화를 통해 심리학을 보고싶으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