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은 퇴사다 - 박시은 에세이 ㅣ 인문학과 삶 시리즈 2
박시은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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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꿈은 퇴사다.

#박시은

 

'내꿈은 퇴사다' 책을 받고나서 작가님 회사에서 어떤일들이 있었을까?

왜 꿈이 퇴사일까?를 생각하며 첫장을 넘겼다. 굳이 회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서 쓴책이 아니다.

회사생활, 가족, 작가님일상에서 느낀것을 적어 놓았다.

본문에 회사남자사원이 이제 이십대 여직원을 봐야하지 않냐고 했을때~ 강해져야한다는 전무님의 말에 많은 울림이 있었다. 정말 강해져야한다. 사회에서 약점을 드러낸 순간 정말 기막힌 순간이 많이 온다.

헐뜯고, 험담하고, 질투하고 말이 아니다.

난 여자들만 있는 집단 속에서 일한다. 나도 여자지만 여자들의 질투는 일반회사보다 더더더 심하다. ㅠㅠ

날씬해도 질투, 옷을 잘 입어도 질투......

'강해져야 한다. 강해져야 한다. ' 나두 주문처럼 외워본다.

책속에 좋은 글귀들이 많다. 내가 처한 상황, 내생각과 공감한 내용들이 많았다.

 

고통은 삶의 의미를 드러내 주기도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생각의 틀을 바꿔주기도 한다. (31쪽)

 

나 자신이 스스로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 주어야한다.

좋은걸 보여주고 먹여주고 좋은 감정을 전할 의무가 있다.

나를 존중하고 일침도 가하지만 아껴주어야 한다. 자신과 베프가 되어야 한다. (129쪽)

 

칼바람 같은 구조 조정속에서도 나는 몇번이나 살아남았다.

결국 그 칼끝도 나를 향하긴 했지만 어쨌든 나는 남았다. 지금 우리나이엔 그저

'고맙습니다. '하고 다녀야한다는 친구말에 그런가 싶다가도 씁쓸해진다.

사는게 다 그렇지 하며 출근도장을 찍는다. (170쪽)

 

'넌 꿈이 뭐니?'

내꿈은 퇴사다. 찌질하게 걱정에 휩싸여 울며불며 나오는것이 아니다.

누구보다 멋지고 훌륭하게 그만 두는것이 목표다.

당당하기 위해, 잘 그만두기 위해, 누구보다 오늘과 내일을 즐기고 배울것이다. (206쪽)

 

겨울이 채 끝나기전에 회사는 내게 종이 한장을 들이밀었고, 더이상 월급을 올려주고 싶지 않다는 계약서에 싸인을 한후 퇴사를 결심했다고 한다. 작가는 당장 회사를 그만둘 생각으로 쓴글이 아니다. 40대 골드미스가 회사에서 겪는 현실과 일상을 풀어낸 에세이다. 위트있는 글도 있고, 생각을 하게 하는 글도 있었다. 글을 읽으며 나도 버티고 있는 직장생활에서 어떻게 하면 직장과 내가 잘 공존하면서 살수 있을까? 미래를 더 대비해서 더 나은 생활을 하기위해 어떻게 해야할까를 생각했다. 작가님은 결혼을 하지 않은 분이지만 난 기혼자다. 미혼자와 기혼자가 다른 삶을 살고 있듯이 내 처한 상황도 생각해보면서 읽어내려갔다.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여성으로 쉽게 일겅갈수 있으면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였다. 또한 책 마지막부분에 퇴사갤린더가 있다. 토사를 준비하는 달력이라니~

언젠가 나도 퇴사 갤린더를 작성할날이 오겠지~

작가님의 꿈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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