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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안녕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ㆍ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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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에서 파아란 빛을 뿜는 노오란 달님에 끌려 책을 폅니다. 컴컴한 어둠과 노란 달님, 작은 집과 고양이 두마리, 그리고 심술쟁이 구름아저씨. 이들이 이 책의 이야기꾼들이네요. 마지막 페이지엔 손 흔드는 아이와 엄마가 달님과 인사합니다. '달님, 안녕?' '안녕하세요'

하루에도 몇번씩 '탈 안~뇽'하자며 책을 들고 오는 아이때문에 정말 지겹게도 보았지만 책을 펼칠때마다 달님이 환하게 웃는 모습이 너무 정겹네요. 이 책의 독특한 재미라면... 앞 표지의 달님과 각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달님 얼굴표정이 다 달라서 아이와 달님 얼굴을 흉내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뒷 표지의 달님모습은 이 책의 숨겨진 보물이예요.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것은 아이가 달님안녕을 외우다시피 읖어댑니다. '밤이 되었네'하고 시작을 하면 '빠요오 ~'하며 다음 말을 받아요. '어~어?','야아','탈 안뇽','안디요','이키요오', '니안~니안','와~','탈 안뇽' 아직은 한 페이지에 겨우 한마디 씩이지만 그래도 그 모습이 너무 예뻐요.

매일 밤이면 하늘을 올려다보며 달님을 찾는 우리 아이, 어쩌다 달님이 보이지 않으면 '안디요~ 안디요~'하며 손을 내저어요. 책에서 처럼 구름 아저씨가 비켜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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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려 보아요! - 보아요 시리즈 1
안나 클라라 티돌름 글 그림 / 사계절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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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똑!..일고~퍼' 오늘도 우리 아이는 책을 들고 오면서 말합니다. 한창 말을 배우는 아이는 ( 27개월 ) 이 책을 참 열심히도 들고 다닙니다. 자그마하게 부담없는 책의 크기가 우선 편한가 봅니다.

첫 페이지엔 커다란 나무 밑에작은 집이 있어요. 파란 문이 먼저 눈에 들어오죠 책장을 넘길때마다 자기와 똑같은 아이가 나타나 '나랑 같이 놀자'하며 손을 잡아 당기고,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들이 우르르 몰려옵니다. 하얀 문을 열면 곰돌이 가족이 나오죠. 이 대목에선 '곰 세마리' 노래를 꼭 불러야합니다.

그리곤 아빠,엄마,큰누나이름,작은누나이름,자기이름을 곰돌이 하나하나 짚어가며 부르고는 다음 책장을 넘기죠...... 마지막에 다시 파란문을 나서면 커다란 나무와 달님이 있죠. '잘자'하며 인사하듯이.....

.......끝입니다. 그러나 저에겐 또다른 시작이죠. 달님을 보고는 얼른 책을 덮고, 책꽂이 에서 '달님 안녕'을 꺼내어 옵니다........ㅎㅎㅎ

파랑,빨강,초록,노랑,하양.... 한페이지에 가득한 문이 있습니다. 앙증맞은 손잡이 또한 예쁘게 달려있죠. 무릎에 앉은 아이는 문을 하나하나 똑똑 두드리면서 '예, 들어오세요.'라고 대답하라며 엄마를 올려다 봅니다. 다음 장에서 두드려야할 방문이 그림 한모퉁이에서 숨바꼭질하듯 기다리고 있지요. 간결하게 그려진 그림, 그러나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하게 만들어요.

그런데, 참 이상하죠? 처음엔 똑똑 두드리는게 신나서 주먹으로 퍽퍽 두드렸는데 어느날부턴가 '엄마 아니야'라며 손가락으로 살짝 살짝 두드려요. 커다란 방문은 옴몸으로 두드리면서도 이 책속의 방문을 노크할땐 소인국에 온 거인처럼 그렇게 노크를 하지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가장 행복해질수 있는 책이라고 말하고싶네요. 엄마와 아이가 자연스럽게 놀이하듯 책을 읽을수있게 그려져있어서 참좋아요.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책을 읽어줄까?' 고민하는 어머니들께 꼭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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