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따라기를 읽고나서 배따라기를 읽고 -서평
배따라기를 읽고나서 배따라기를 읽고
줄거리
봄의 속삭임 속에 영유 배따라기 소리가 들려 온다.
노랫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가보니 어떤 사내가 있는데 그는 영유 배따라기로 애환을 달래는 사연을 말한다.
그의 아내는 아름다웠다.
그렇지만 쾌활한 성격과 아름다움 때문에 그는 늘 불안해 하였다.
아내는 아우에게도 친절했는데, 그럴 때면 아내를 몹시 괴롭혔다.
하루는 아내를 못살게 군 것이 미안해 거울을 사 들고 집으로 왔을 때, 아내와 아우의 옷매무새가 흐트러진 것을 보고 아내를 내쫓는다.
밤이 되어 쥐가 나오는 걸 보고 쥐를 잡느냐고 생긴 오해였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이미 아내는 물에 빠져 죽고 아우는 먼 길을 떠난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뱃사람이 되어 아우를 찾아보려고 방랑의 길을 떠났다.
십년이 지난 어느 날, 그의 배가 난파하여 정신을 잃었을 때, 곁에서 간호하는 아우와 잠깐 대화를 나누다 잠에 빠져든 일이 있었다.
깨어나 보니 아우는 간곳이 없었다.
삼 년이 지난 뒤, 강화도를 지날 무렵 가파른 절벽에서 들리는 아우의 배따라기를 들었다.
인천에 배가 닿자 강화도로 가 보았으나 이미 떠나고 없었다.
그는 나를 위하여 배따라기를 불러준다.
그리고는 망연히 노을을 바라보았다.
그날 밤 집에 왔으나 그의 숙명적 사연이 귀에서 맴돌았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그는 보이지 않았다.
배따라기가 들릴 때마다 그 곳으로 찾아갔지만 없었다.
다시 일 년이 지났다.
배따라기만 남겨 두고 그는 돌아오지 않았다.
느낀점과 해설
이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김동인의 유미주의에 대해 살펴보아야 한다.
유미주의란 주제보다는 작품의 예술성을 중시하는 태도를 말하는데 이 소설에서의 유미주의는 자연히 탈속적이고 신비적인 경향을 띠게 된다.
이작품은 액자 소설로 이루어져 있다.
액자소설은 마치 액자속에 사진이나 그림을 그려 넣듯, 겉 이야기 속에 또 하나의 속 이야기를 넣은 양식을 말한다.
이 소설은 겉 이야기와 속 이야기가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유미주의적인 픅면에서 보면 밀접한 관련을 지니게 된다.
도입 액자에서는 아름다운 봄의 정경에 한껏 취한 화자의 감흥이 드러난다.
인간이 성취한 최고의 유토피아는 바로 진시황이 이룩한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진시황이 자신의 마음 속에 일어나는 흥분된 기분을 그대로 발현하며 산 자라면, 가장 아름다운 것은 마음 속에 일렁이는 기분을 그대로 발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봄의 정취에 한껏 취하게 되었을 때, 영유 ‘배따라기’ 가 들려온다.
이 소리야말로 황홀경의 극치였을 것이고 그 황홀경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속 이야기는 기괴할수록 미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렇게 기이한 미적 황홀감에 의해 하나의 이야기를 꾸며 본 것이 속 이야기이다.
속 이야기는 형제간의 질투로 인해 빚어진 비극으로 일종의 ‘카인 콤플렉스’로 풀어볼 수 있다.
아내와 동생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오해하는 바람에 아내는 결국 물에 빠져 죽고, 그참담..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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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배따라기를 읽고나서 배따라기를 읽고 -서평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문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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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목 : 배따라기를 읽고나서 배따라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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