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민수씨에게 올인 -탐구스쿨
민수씨에게 올인
민수씨, 안녕하세요. 민수씨를 알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를 인사드릴것 같으면요, xx 이라고 합니다.
민수씨 소설을 읽은게 중3때네요. 그 때 제가 민수씨에게 얼마나 푹 빠졌는지………지금은 설렌 마음으로 연필을 잡고 있어요. 요즘 전쟁이니, 괴질이니 세계가 어수선한데 한국에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중3때 서점에서 `올인`이라는 책을 산 건 어쩌면 이 순간 제가 클 수 있도록 북 돋아 주는 것 같아요. 첫인사는 여기까지 할께요. 인사만으로 1쪽을 넘길 것 같아요.
민수씨! 민수씨도 저만 했을때는 지금의 민수씨를 상상 못했죠 쑥스럽지만, 민수씨와 저는 공통점이 있어요. 어린시절 저도 바둑을 배웠고, 초등학교에 입학해선 카드 즉, 포커를 배웠어요.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면, 열의 라는게 부족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성격은 민수씨처럼 큰 승부욕도 결단력도 없어요. 그저 좋은 말로는 우유부단해요.
그게 이제 까지 제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벽이 였죠.
음, 어쩌면 민수씨는 어렸을 때부터 차츰 승부욕을 쌓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수많은 내기바둑을 하면서 말이예요. 여기서 과감한 결단력까지………
바둑과 사랑! 제 나이 때 이 두 가지를 다 가지는 민수씨. 제가 여기 까지 얼마나 부러워했는지……사랑하는 사람과 좀 더 일찍 가정을 이루며 산다는거 너무 행복하잖아요.
적어도 민수씨가 한국에서 바둑을 둘 때 만 해도 괜찮았는데, 미국으로 건너가셔서 카지노에 빠지시는 민수씨. 아마 바둑과는 다른 묘한 기분에 푹 빠지시죠.전 이때 눈치를 챘어요. 민수씨의 가정을요…… 원래 여자란 자기를 봐주길 원하거든요. 민수씬 그걸 모르시는지 계속 다른곳에 눈을 두시니…그러다가 원치 않은 이혼에다 이런저런 이유로 빈 털털이까지 되시잖아요. 한국에 가족이 있어 돌아오시지만 이혼 당한걸 알고는 문전박대를 당하시고……
이 때 저도 얼마나 슬펐는지…민수씬 오직 했을까요. 한동안 민수씨의 방황한 삶을 지켜보며 제 자신이 도와드리고 싶었다니깐요. 그런데 민수씨는 민수씨 스스로를 이겨내시더라구요.
지금의 고난을, 지금의 역경을……단돈 18달러로 백만장자가 되시기까지……
민수씨 스스로 마약도 끊고 카드공부에 프로 바둑에 입단까지………지금의 민수씨는 카드에서나 바둑에서나 일인자이시죠
민수씨가 말한 승부를요, 감히 제가 해 볼려고 해요.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다고요.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전 평범한 여고생에 지나치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젠 제가 말한 건 죄다 해버리는 신 소녀가 될려고요. 아직도 모르시겠다고요.
한 달 전만 해도 의지가 약한 저 였어요. 근데 몇 일 전에 뜻하지 않은 사고를 겪게 되면서 제 자신이 조금씩 달라지는게 느껴지더라고요. 막연히 `고3이니깐 공부해야지`.. -탐구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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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편지쓰기 - 민수씨에게 올인 -탐구스쿨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2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편지쓰기 - 민수씨에게 올인
파일이름 : 민수씨에게 올인.hwp
키워드 : 편지쓰기,민수씨에게올인,민수씨에게,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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