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조국의 공부

조국의 공부 - 감옥에서 쓴 편지
조국.정여울 지음 / 김영사 / 2025년 7월

정여울 작가님께 너무 실망했다. 누가 모래도 조국은 죄를 저지른 사람 아닌가.

[100자평] 너무 늦은 시간

너무 늦은 시간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7월

단순한 묘사를 읽으며 조심조심 눈감고 걸어나가는 기분.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기분에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지금까지와의 책과 결이 달라 더 좋았다!

[100자평] 용의자 X의 헌신

용의자 X의 헌신 -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ㅣ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재인 / 2017년 8월

도저히 추리해낼 수 없는 엔딩.

[100자평] 개구리가 되고 싶어

개구리가 되고 싶어 ㅣ 위픽
김화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2월

짐이 많은 날에는 가볍게 위픽 시리즈 책을 북파우치에 넣어 가방에 넣는다. 한 숨에 읽을 수 있지만 여러 번 곱씹게 되는 화진(민팁으로 작가님을 알게 된 사람이라 왠지 모를 친밀감으로 성은 빼게 됨) 작가님의 글. 마지막 성경의 대답에 ‘헉‘ 했다. 그렇지. 우린 정말 그렇지.

[100자평] 빛과 실

빛과 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 수록,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ㅣ 문지 에크리
한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5년 4월

꼭 글자가 많다고 길다고 감동이 오는 건 아니다. 분명 한 문장만 적은 데는 작가님과 편집자님의 생각이 있었을거다. 맨 마지막 어린 한강 작가님이 또박또박 적은 글씨 사진이 이 책의 감동을 배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