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나, 감정에게 - 적는 즉시 감정이 정리되는 Q&A 다이어리북
김민경 지음 / 호우야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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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심리학도서들을 봐왔지만 다이어리북 형태로 나의 감정을 자세히 적어보도록 하는 책은 처음 읽게 되서 새로웠다.

10가지의 감정들에 (우울, 분노, 슬픔, 불안, 행복
수치심,감사,질투,외로움,사랑) 대해 이야기하고
나의 마음을 구체적으로 써보고 좋지 않은 감정들은
어떻게 환기시켜 날려보낼지 스스로 적어보게끔 한다.

그 내용은 구체적으로 3STEP으로 정리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마주보기-깊이보기-흘려보내기

큰 틀이 정해져있어서 처음에 쓰다보면 요령이 생기고
감정을 정리하는 팁이 함께 적혀있어서 좋았다.

하루 온종일 아기에게만 집중하며 나에 대해서는 생각할 시간이사실 많이 부족한 요즘...
5줄 일기장도 4,5일치 밀려서 몰아쓰는 판국에 이 책을 읽으며 쓰려니 막막했다.

한편으로는 써보려고 하니 왜 이리도 부끄럽지??
내가 쓴 걸 혹시 누가 보면 어쩌지?
그런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일단 머리속으로 글을 써보았다.
머리속으로 구체적으로 떠올려보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마음이 환기되는 기분.

일기를 쓰듯 조금씩 써나가면서 내 마음을 들여다보며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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