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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없는 부부와 고양이
무레 요코 지음, 이소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9월
평점 :
' 반려동물과 함께 나이 들어간다는 것의 기쁨과 슬픔'
내가 좋아하는 작가 무레요코 님의 신작 소설집이라 기대됐다.
무레요코님의 책에는 고양이🐱가 자주 등장한다. 무레요코님의 책과 고양이는 비슷한 점이 있다.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여유로운 오후같다는 것. 급할 것 하나없이, 느긋하고 슴슴하게. 편안해지는 그런 느낌!
아이없는 부부와 고양이, 홀아비와 멍멍이, 중년 자매와 고양이, 노모와 다섯 마리 고양이님, 나이 차 나는 부부와 멍멍이와 고양이. 총 5편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주인공들은 모두 중년이후의 나이대이다.
작가 본인의 삶을 투영한 것 같기도 한데, 왠만한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들이 2,30대 젊은 이들이 주인공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래서 더 매력적일 지도 모르겠다.
젊은 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보다도, 이제는 굴곡을 지나고 평안함이 가득한 혹은 조금은 외롭지만 조그마한 동물과 함께하는 중년 이후의 삶을 보고 있노라면 독자 역시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이다.
무엇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공감할만한 내용들이 있어 읽다보면 힐링되었다.
따뜻하면서도 슴슴한 매력이 일품이었던 책..!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