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매력으로 말할 것 같으면 - 내향형 집사와 독립적인 고양이의 날마다 새로운 날
강은영 지음 / 좋은생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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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책..!
고양이집사 10년차로 고양이의 매력을 너무 잘 알고 있고 그래서 고양이 관련 책도 너무 좋아하는데 .. 내용도 내용이지만 귀여운 그림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티타임갖는 고양이, 예쁜옷을 입은 고양이, 요리하는 고양이 등등 한 장, 한 장 넘기며 어떤 그림들이 나올까 기대하며 읽었고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피식피식 났다.

그림도 그림이지만 내향형 집사라고 얘기하는 강은영작가의 글도 공감되고 좋은 부분이 많았다. 읽으면 읽을수록 나랑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느껴져서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하고 작은 위로도 됐다.

특히 마음에 콕 와닿았던 문장: " 뭐, 어떻게든 되지 않겠어요?" 프로걱정러인 나 역시 가끔은 될대로 되라 그런 생각을 억지로 해볼때가 있는데, 도움이 될때가 있었다. 걱정은 내려놓고 현재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고싶다.

책을 읽다 보면 작은 행복을 찾아보라고 말하는데 잊고 있던 소소한 기쁨이 뭔지 나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아하는 책을 볼 때, 커피 한 잔을 할 때, 햇볕 쨍쨍한 날 일광욕하기, 좋아하는 음악들으며 드라이브하기, 마트 구경하기 등등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같지만 찾아보면 그날그날의 귀엽고 작은 행복이 분명 있다.

그것을 매일 찾고 많이 느끼면서 사는 게 충만한 삶이 아닐까.

귀여운그림과 공감가는 글로 힐링됐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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