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 지나온 집들에 관한 기록
하재영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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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영 작가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라이프 앤 페이지라는 따뜻한

출판사와 함께. 그래서 더욱 빨리

이 책을 읽어 보고 싶었다.

 

코로나 때문에

여러 가지 삶이 변화되었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이

'집 안'에 시간과 돈을 쓴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좋은 그릇, 좋은 수건, 침대보

블랭킷, 향초 등에 대한 많은

소비가 늘고 있다는 것을 보고,

스스로를 돌보는 일에 많은 사람들이

집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의 집과 그 안의 공간과

공간에 머무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을 읽으며

길지 않은 나의 이야기들이 많이

겹쳐 지나갔다.

 

그 이야기들이 함께 어우러져

작가의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가 되고

그래서 내가 살고 싶은 집과

그 안에서의 가족의 위치에 대해

꿈꿔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정말 오래간만에

아주 좋은 책을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이야기들이 마음에 남아

오랫동안 그리고 자세하게 꿈꾸며

나의 집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번 책도 정말,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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