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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곰돌이 - 반대말 ㅣ 곰돌이
아가타 크롤락 지음 / 후즈갓마이테일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건 부끄러운 곰돌이야.”
“그럼 용감한 곰돌이가 얘랑 같이 있어주면 되겠다!”
제 조카의 대답이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모든 걸 대답해 주는 것 같았어요.
이런저런 곰돌이
제목부터 귀여운 이 책은
아이들과 대화하며 읽다보면
더 귀여운 생각들을 얻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네요.


보드북이니 책의 재질 또한 매우 중요한데요.
(저만 그런 건가요?^^;)
재질이 정말 참 좋아요.
몇 번을 펴 보고 만지고 심지어 던지는
아이들에게 오랫동안 소중한 이야기를
전해줄 만큼 튼튼하네요
곰돌이의 그림과 그 배경 또한
색감과 디자인이 엄청 감각적이고
톡톡 튀고 따뜻해요.
후즈갓마이테일의 다른 보드북
<감자를 만났어>와 <바닷속 생일잔치> 또한
퀄리티 높은 그림과 구성으로
애기들과 대화하기 참 좋은 매개체였는데요
이런저런 곰돌이는
이제 막 말을 배워가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표현도 알려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짧은 글 덕분에
아이들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어볼 수 있어
참 기분이 좋았어요.
저의 곧 태어날 아이에게도
한 살 두 살 배기 아기를 막 키우는
친구들에게도 선물로 주기
참 좋을 것 같아요.
적극추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