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마 카모메 님의 작품을 처음 보게 된 이후로 이 분 작품은 무조건 봅니다 ㅎㅎ 이 작가님 특유의 분위기나 섬세한 감정선이 좋아요! 이번에도 역시나 예상대로 좋았습니다. 무심하고 초연해보이지만 할 때는 하는 다정공, 마냥 밝아보이지만 사실은 애정에 굶주려있는 다정수. 둘의 조합이 잘 맞았고, 공수 캐릭터 자체도 매력있었어요~ 외로운 두 사람이 만나 행복을 일구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그려져서 납득하기도 쉬웠구요. 공이 어딘가 나가면 불안해하던 수가 공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나서 더이상 불안해하지 않는 모습도 마음에 듭니다. 이대로 끝나기에는 아쉬운데 후속편이 더 나왔으면 하는 바람ㅠㅠ
귀여운 표지에 홀린듯 클릭하고 평이 좋길래 바로 결제한 작품. 예상대로 귀여운 이야기였습니다!ㅎㅎ 당황하거나 방심하면 여우에 빙의되는 수. 집안 내력인데 실제로 이러면 난감할듯;; 대학 문제도 있고 여우한테 빙의되는 게 잦아진 문제도 있어서 수는 친척집인 절에서 살게 됩니다. 그러면서 공이랑 엮이게 되는 이야기인데,, 여우의 의식과 수의 의식이 번갈아가면서 나오는 게 되게 귀엽습니다 ㅠㅠ 여우가 과감하게 일을 벌이면 수는 부끄러워하고ㅋㅋㅋ 씬이 약한 점은 아쉽지만 단권인데도 알찬 느낌. 다 읽고 안 사실인데 최근 본 만화중에 제일 재밌었던 "페이크 팩트 립스" 작가님이셨네요?!! 어쩐지ㅋㅋ 앞으로도 이 작가님은 믿고 따르렵니다.
표지와 마찬가지로 기묘한 느낌의 내용. 처음에는 피폐물일까봐 꺼려졌었는데 아닙니다, 결단코 이건 순애물이에요 ㅠㅠ!!!! BL을 어느정도 본 사람이라면 베일에 가려져있던 신부의 얼굴이 나오는 장면부터 정체를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설마 죽은 사람을 되살리기까지 한 줄은 몰랐지만....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형제의 아름답고 애달픈 사랑 이야기. 근친의 배덕감이나 화끈한 씬을 기대한다면 실망하겠지만, 독특하고 개성적인 작화와 섬세한 연출이 어우러진 서사있는 작품을 기대한다면 정말 재밌게 볼 수 있을 듯? 전 나름 재밌게 봤어요~!작화는 약간 타메코우 님을 연상시키는데, 비록 눈썹이랑 이빨 묘사가 아쉽긴 해도 분위기가 다 먹고 들어갈 정도로 독보적ㅋㅋㅋ 원앤온리 쌍방짝사랑이 찡하면서 감동적이었고 꽉 찬 해피엔딩이라 좋았습니다! 조금더 이어져도 좋을텐데 단권이라니 ㅜㅜ.... 이제 둘이 행복하게 잘 사는 거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