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왕과 사라진 장난감
베랑제르 쿠르뉘 지음, 도나티앵 마리 그림, 김주경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장난감들이 이 곳에 오면 장난감들과 함께 재미있게, 즐겁게, 신나게 놀지.

그러고 나서 가장 재미있는 장난감들을 내 나라에 남게 한단다.

그렇게 해서 난 아주아주 큰 장난감 제국의 왕이 되었어."



달의 왕과 사라진 장난감

주니어 김영사

베랑제르 쿠르뉘 글/도나티앵 마리 그림 / 김주경 돎김

 


 

 


그날밤 아나틸드는 잠이 들면서 아빠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무시무시한 거인이 던진 팬케이크 때문에 달에 아무도 살지않게 되었다는 이야기.



달에는 정말 아무도 살지 않을까요?



오늘은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주니어김영사의 그림책,

달의 왕과 사라진 장난감 그림책을 소개해드릴까해요.



달의 왕. 달에 왕이 있다면 달에 누군가가 살고 있다는 말 아닐까요?

달에는 왕도 살고, 그 왕을 보좌할 신하들도 살고있어요.


달은 깜깜해 아무도 살지 않을 것 같지만 말이죠.



달의 왕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그날 밤 이야기를 듣는 아나틸드의 집으로 몰래 찾아 온 손님이 있었어요.



그가 바로 달의 왕이었답니다.


달의 왕은 아나틸드의 방으로 들어가



달에는 팬케이크 만드는 것 말고도 할 일이 아주 많다는 걸 보여준다며

달로 함께 가자고했어요.




아나틸드는 1초도 망설이지않고 달의 왕을 따라나섰지요.



달의 왕과 함께 뽀켓을 타고. 달나라로 갔어요.



왕의 신하들을 달나라에서는 달달이라고 불렀답니다.

달에사는 달의 왕 신하라서 달달이일까요.



"너도 곧 보게되겠지만, 달엔 달달이들이 와글와글해."





달나라에는 정말 달달이들이 아주 많았어요. 모두 주어진 일들을 하고 있었지요.

구석구석 비밀장소도 아주 많았답니다.



그 중에서도 왕국의 아주아주 깊은 지하에는 어마어마한 바다가 있었어요!


배를타고 이동해야할 정도로 커다란 바다가요!

달의 왕의 보물은 바로 바다였어요.


바다에 떠있는 섬들은 모두 장난감 섬이었답니다.





"나는 자주 지구에 가서 아이들 방에 초대장을 놓고 온단다.

그러면 똑똑한 장난감들이 초대장을 보고 신이나서 나를 따라오는 거야."


"장난감들이 이 곳에 오면 장난감들과 함께 재미있게, 즐겁게, 신나게 놀지.

그러고 나서 가장 재미있는 장난감들을 내 나라에 남게 한단다.

그렇게 해서 난 아주아주 큰 장난감 제국의 왕이 되었어."



달의 왕은 정말 장난감을 아주아주 좋아했어요.



그런 달의 왕에게도 고민이있었답니다.

정말 좋아하는 기차를 가지고 오지 못하는 것이었어요.


달의 왕은 아나틸드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구로 가서 기차를 가지고 오려고합니다.



그 기차는 아픈 아이가 가지고 있었는데

달의 왕은 그 기차가 너무 가지고싶은 나머지 아픈 아이에게 협박까지 하지 뭐예요!


"기차를 내놔! 안 그러면 이 주사를 놓을거야!"


나쁜 달의 왕!


알고보니 장난감을 초대한 게 아니라 원하는 장난감을 억지로 가지려고 했던 거였어요.


그만해!



아나틸드는 소리쳤어요.

달의 왕은 깜짝 놀랐지요. 그 누구도 자신에게 소리를 지른 적은 없으니까말이예요.



달의 왕은 어떻게 그토록 가지고싶어하던 기차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었을까요?


그것도 기분좋게 휘파람까지 불면서 말이예요.



장난감은 혼자 차지하는 게 아니랍니다.

친구들과 함께 가지고 놀 때 가장 행복한거예요.



혼자서 장난감을 차지하려고 하는 아이에게,

장난감을 어떻게 가지고 놀아야하는지 알려주는 즐거운 상상력이 가득한 그림책



달의 왕과 사라진 장난감이랍니다.



 

 

 

 

-책세상맘수다 네이버카페에서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재미있게 읽고 솔직히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