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 하나쯤 소장하고 싶은 여행지도를 담은 우리나라 전국 여행 바이블 에이든 가이드북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코로나로 집에 있는 날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왠지모를 답답함에 많이 힘드네요.


워낙 여행을 좋아하고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는터라,

늘 많이 움직였었는데 확실히 집에 있으면서 움직임도 덜하고 그만큼 의욕도 없어져요.



며칠전에 김미경 강사님의 유튜브를 들었어요.

거기서 지금 가장 힘든 게 여행직업이라고 하더라구요. 

강사님은 자신의 여행업을 하는 친구분을 오랫만에 만나서 힘드냐고 물어봤는데

걱정이 무안할만큼 잘 지내고 오히려 더 열심히 살고 있더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그래서 이유를 물었더니

코로나로 인해 요즘 나가기가 힘들고 여행은 꿈도 못꾸지만

그렇다고 여행하고싶은 사람들의 욕구가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오히려 더 여행에 대한 꿈을 많이 꾼다고.

그래서 언젠가 여행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날이오면

그 폭풍적으로 많을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지금도 매일매일 열심히 준비하며 살고있다고.


강사님은 그 친구분의 말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하셨어요.


그 말은 나에게도 큰 감동이었어요.


여행에 대한 꿈까지 못 꾸는 건 아니구나, 언젠가 때가되면 바로 떠날 수 있게

니도 여행에 대한 꿈을 더 꾸고 살아야겠구나. 더 많이 준비해서 더 기분좋게 떠나야겠구나.



그리고 다시 여행 책을 꺼내어 보기 시작했어요.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시원한 바다와 고래구름을 벗삼아 달리는 소녀.



아 나도 저 소녀처럼 자전거를 타고 어디든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러움 반 기대 반으로 책을 펼쳐봅니다.



저자 이정기 대표님과 팀원들이 15년간

여행콘텐츠와 서비스를 만들어온 실력과 다량의 경험들로 만들어낸 가이드북.


너무 감각적인 오감만족 여행 가이드북입니다.



타블라라사는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인정하는 '관광벤처'가 되었다고해요. (축하합니다~~) 


그렇게 많은이들의 노력끝에 3년만에 세상에 빛을 본 가이드북,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이정기 대표님이 말하는 이 책의 특징은

지도위에 여행지 설명을 가득 담고 있어서 더는 인터넷을 찾지 않아도 된다는 거였어요.


가이드북을 처음 제작할때부터

스마트폰 앱의 활용을 최소한 줄여줄 수 있는 책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고합니다.


가끔 책 한권만 들고 폰이나 미디어없이 발결음 가는대로 훌쩍 떠나고싶은 상상을 하곤해요.  

이 책이 나의 로망을 실현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심장이 두근거립니다.


가이드북 사용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있어요.


정말 한글자 한글자 열심히 쉽고 자세하게 쓰려고 노력한 흔적이 느껴지네요.


이 책에는 550여개의 여행지와

지역추천음식 357가지, 사올만한 것 207개, 역사이야기 300개 총 1400개가 넘는

데이터가 실려있어요.


아무렇게나 대충 실었다면 이렇게 몇가지의 내용을 실었는지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모든 지역을 발품을 팔고 돌아다니며

정말 꼭 필요한 정보만 쏙쏙 뽑아 실었기에 이런 데이터가 나온 것 같아요.


서울 / 강원도 / 충청도 / 경기도 / 경상도 / 전라도 / 부산 / 제주도 까지.


전국팔도 안실린 곳이 없네요.

이정기 대표님의 마음에서 얼핏 김정호 선생님의 정신까지도 묻어나는듯합니다.

저는 대동여지도라는 영화를 보고 꽤 감명을 받았거든요.

가이드북 한권이 나에게 오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노력하셨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보통 가이드북이라고하면,

파노라마식의 지역별 특산물이 잔뜩 실려있는 광고북이나,

사회과부도처럼 지도만 잔뜩 있는 책이 떠오르는데,

이 책은 군더더기가 없고 뺄건 빼고 확실히 실어야할 것만 실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아요. 




일단 지도가 잘 되어있는지 가이드북의 내용이 충실한 지 보려면

모르는 것보다 아는 곳이 낫다고 생각해요.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자신있게 읽을 수 있는 경상남도 지도를 펼쳐봅니다.


이 책에는 두 종류의 지도가 실려있는데

하나는 지역 전체보기 맵이고, 또 다른 하나는 구체적인 맵이예요.


경상남도의 많은 지역중에서도 나의 지역, 부산을 가볼까요.


부산 페이지를 펴니 감천문화마을이 한눈에 보입니다.



보통 부산하면 해운대나 광안리 사진 먼저 보이기 마련인데, 역시 다르다는 생각을 했어요.

 


나의 지역 사하구, 지역아래에 메모처럼 글자들이 적혀있어요.



좀 더 자세하게 지도를 살펴보면 이렇게 지역 아래에 작은 글씨로 단정한 설명들이 적혀있네요.


그중에서도 감천문화마을.

분명히 타블라라사 팀원중에 부산에 살고있거나 고향이 부산인 사람이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지역주민처럼 설명을 해놓다니. 놀랍네요.


자갈치도 마찬가지구요. 생선구이특선 부산사람들도 많이 먹거든요.

나도 점심때가되어 자갈치를 가면 꼭 생선골목에서 밥 한술 뜨고 온답니다. 회는 당연히 맛있구요.



추천여행지는 보통 카페에서 다른 지역분들이


"부산에 가면 어디를 가봐야하나요?" 에 내가 하는 답들이 적혀 있었어요.


나는 특히 이기대 해안도로와 해동용궁사를 추천드려요. 남포 영화거리도.

여행지 아레에 빨간색 코멘트도 "나 발품팔아서 직접 답사해서 썼다" 를 증거하고있는 것 같아요.


주소 아래에 주차와 해시태그도 적혀있어요.



꽃여행지. 유명한 동백공원이외에도 황령산, 낙동강 둑길, 해맞이공원 등이 소개되어 있답니다.

​주차장소까지도 자세히 실려있으니 참고하면 좋겠어요.


엑티비티 여행지로 제일처음 소개된 것은 불꽃놀이네요.

부산시민 전체의 축제라고 할 수 있는 광안리 불꽃놀이 대축제.


그외에도 최근에 각광받고있는 송도 케이블카에 대한 정보도 실려있어요.


박물관과 미술관에 대한 정보도 다양하게 실려있는데

혹시 부산에 오실 분들은 여기서 소개된 부산 해양 자연사박물관이라던지

국립해양박물관 정도는 꼭 와보시면 좋겠어요.

부산시민으로 강추하는 곳입니다.


부산의 먹거리도 너무 다양하게 잘 실려있었어요.


"산하면 돼지국밥아잉교!"


허영만님이 돼지국밥을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반항아 같은 맛"이라고 표현했다는 것은 처음 알았네요.

왠지 바다 싸나이의 거칠고 투박한 맛이 느껴지는 돼지국밥.


오늘도 비가와서 그런지 따끈한 돼지국밥에 새우젓갈과 양념한 부추를 팍팍 넣고

밥 설설말아 한그릇 먹고싶은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이외에 밀면과 완당에 대한 정보도 자세히 실려있어서 참고하기 좋았어요.


여행 가이드북에 소개되는 살만한 것들은 언젠가부터 보지 않게 되었답니다.


그런 정보들은 가게에서 돈을 주고 싣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기때문이지요.

해외여행가서 가이드가 데려다주는 곳을 가보면 꼭 그렇구요.


그런데 국내여행 가이드북에 실린 내용들은 다르더군요.


일단 가게이름이 없어요.

그리고 부산 사람으로 봤을때 진짜 우리지역 특산물만 제대로 실려있어요.

살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정도만 나와있어서 좋았답니다.


그래서 나는 다른 지역들도 전적으로 신뢰하고 살만한 것들을 이 책을 통해 점검하기로 했어요.

어떤 지역을 여행할때 그 지역의 특산물을 제대로 알고 가는 것은 중요한 것 같아요.

그 지역의 생태나 환경에 대해서도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부산의 핫 플레이스. 아직 제가 못가본 곳도 많아서 일단 부산부터 제대로

여행을 해봐야겠어요.


그리고 아이 엄마의 입장에서 정말 만족한 우리나라 역사여행지도.

 


선사시대부터 고조선, 일제강점기까지 우리역사에 등장하는 지명을

지도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제 학교에서 사회를 배우는 초3 큰아이의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역사지도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독도에 대한 것이었답니다.


이렇게 역사의식을 가지고 제대로 지도를 만드는 분들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게 자랑스럽네요.


인덱스도 10페이지가 넘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내용을 싣기위해서 노력했다는 거겠지요.



책의 뒷장에는 여행을 계획하는 페이지도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가고싶은 곳을 색칠해보게하거나 스티커를 붙이게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어요.




무료하고 지루한 일상에 답답함까지 더해져 힘든 요즘,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을 펼쳐서 가고싶은 여행지를 가족들과 이야기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언젠가 가게 될 때를 생각하면서 즐겁게 여행계획을 짜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소소한 일상에 큰 기쁨을 주는 지도책 ,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모든 여행자들에게 추천합니다.





 


 

 

책세상&맘수다와 함께하는 체험단카페


타블라라사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열심히 읽고 정성껏 작성한 내용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