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 2 - 느린 걸음으로 조선을 걷다 길 위의 인문학 2
김정남 지음 / 스마트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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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역사와 함께 산책길 걷기 어떠세요?


전주한옥마을부터 홍유릉 둘레길까지 우리나라의 역사가 서려있는 산책길을 소개하는 책으로

산책길을 돌며 만나게 되는 건축물들과 석상에 담긴 의미들과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종묘제례길'이 참 재밌더라구요 😍



사극을 보다 보면 '종묘사직'이라는 말이 참 많이 나오는데 책을 읽다보면 그 의미를 이해할 수가 있어요 . 

왜 신하들이 임금님께 그렇게 종묘사직을 외쳤는지 말이죠. 🤣🤣



📌종묘와 사직 (P55)


종묘 : 임금의 조상이 되는 역대 왕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

사직단 : 토지의 신과 오곡의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제단


▶️ 동쪽엔 종묘, 서쪽엔 사직단이 있는데

동쪽엔 태양이 떠오르는 곳으로 선왕의 위패를 모셔 왕조의 창성을 기원한 것이고,

서쪽은 태양이 지는 곳으로 계절은 가을을 의미한다.



🎈 종묘는 종교적 엄숙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에서 설계되었고 , 채움보다는 비움을 구성한 기획으로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고 있어요.


🎈 종묘제례악은 선왕과 선왕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인 제례에 올리는 음악으로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건물에도 계급이 있다? (P82)


건물에는 전-당-합-각-재-헌-루-정 이라는 말이 끝에 붙는다.

이중 임금과 왕비 및 왕비를 지낸 인물들만이 '전'자가 들어가는 건물에 거주할 수 있다.

세자와 세자빈이 거주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건물의 등급은 '당'자가 들어가는 건물이다.



✨ 건축물의 이름, 석상 하나, 용마루 하나까지 의미를 담아 허투루 놓인 것이 없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 여행갈 때 의미를 담아 역사를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들고 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우리 나라 용의 종류가 아홉가지이며  물에서 놀고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공복'이라는 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고서를 펼쳐야 알 수 있는 내용들이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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