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캉 읽기 인문학 코멘터리 2
숀 호머 지음, 김서영 옮김 / 은행나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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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필요에 따라 '생략'과 '부연'을 적절히 적용하며 라캉 입문서에 필요한 기본을 잘 갖추고 있다.

'생략'은 초심자에게는 불필요한 라캉의 난해한 기호나 이론에서, '부연'은 라캉의 전반적 이해를 위해 문학, 영화나 페미니즘의 영역에서 이루어진다.

라캉 관련 입문서가 꽤 많은데 비교적 읽을만한 한국어 문장으로 번역된 점도 높이 산다.

여기서 멈추기 아쉬운 일반적 독자라면 이 책을 읽고 이 책에서 소개된 <라캉과 영화이론>로 넘어가거나, 지젝이 출연해 이데올로기와 욕망에 대해 풀어내는 두 편의 영화를 찾아서 보는 것도 독서의 흥미로운 연장 과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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