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GL] 아찔하게 스며드는
초록나무샘 / 비엔비컴퍼니 / 2019년 12월
평점 :
판매중지


GL 오메가버스는 처음이라 첫 씬에서 띠용하고 나무위키 읽고 왔다. 아빠니 남편이니 하는 호칭에 솔직히 의문이 들기는 한다. 오메가버스 기본 문법이 이렇게 되어 있는 걸까, 처음 읽어봐서 거기까지는 모르겠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연이와 은서 위주로 돌아간다는 점은 좋았지만 이야기 진행이 전형적이라는 감상은 들었다. 하연이가 은서에게 빠지게 된 계기도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은 듯하다.

초반부에 은서 말투가 계속 으응, 안돼애, 안녀엉, 그리구우, 이런 식으로 말끝을 늘이는데 한두 번 그러는 게 아니라 계속 그렇게 말해서 읽는 입장에서 피로감을 느꼈다.(다행히 중반부부터는 괜찮아진다) 글은 잘 읽혔지만 캐릭터 매력 측면에서 아쉬웠다.

여담인데 표지가 너무 안 어울린다. 표지만 보면 옛날 공포영화 포스터 같다... 작가님이 공들여 쓰신 글에 예쁜 표지 달아 줬으면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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