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 아름다운 기분📚우아민 지음| 무니북스 🌼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때와 다 읽어갔을 때의 나의 감정 상태는 달랐다. 책을 읽으면서 영향을 받아 달라진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나의 컨디션말이다. 처음에는 책 장을 여는 것이 조금은 두려웠다. 애써 유지하고 있는 나의 긍정적 기운이 다시 우울에 잠식될까봐. 책을 읽으며 활자들이 이렇게나 무게감을 가질 수도 있구나, 하는 차분함을 느꼈다. 그러다 어느날은 굉장히 다운된 날이었다. 책을 마저 읽는데, 내 이야기는 하지도 않았는데 나에게 공감해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오히려 나를 위로해주는 것 같았다. 신기했다.🌼 우아민 작가님의 문장은 시 같았다. 내가 느낀 어딘가 아름다운 기분은 책 속의 문장들이었다. 슬픈 사람은 자기만의 방이 필요한다거나, 말수가 적은 사람이라고 마음 속 까지 조용한 건 아니라는 부분에서 말이다. 추상적인 감정을 다시 간접적으로 표현하는게 단도직입적인 단어보다 더 와닿았다. 🌼 요가와 책을 좋아하는 저자의 모습이 그리 낯설지 않았다. 그 중 책장 정리를 하는 부분의 문단은 매우! 흥미로웠다. 타인의 책장을 볼일이 그다지 없기 때문이다. 어떤 책을 구매하고, 남겨두었을지. 어떤 순서로 정리를 해두었을지, 키 순으로 정리했을까, 색깔별로 꽂아두었을까, 아니면 구매 순서대로? 혹은 장르대로? 이 책을 읽고 책을 좋아하는 다른 사람들의 책장이 궁금해졌다.📚😃😃📚나는 시리즈별로/ 장르별로 / 만화책 / 그리고 그 외로 정리해두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