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이 좋아! - 그리고 바퀴 달린 다른 것들도! 정말정말 신기한 탈것 시리즈
브리오니 데이비스 지음, 마리아 브르조프스카 그림, 김지연 옮김 / 별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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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것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늘 보던 탈것 책을 계속 보기도 하지만 새로운 탈것 책을 찾는 경우도 잦다. 그럴땐 검색을 통해 검증된 책을 많이 보여주게 되는데 그러면서도 뭔가 옛날 책이 아닌 요새 나오는 탈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래서 신간 그림책 중에서 아이가 좋아할만한 탈것 소재의 책이 있나 없나 살펴보는게 나의 일상 중 하나였는데 이번에 큰 물건이 하나 나왔다.

바로 트럭이 좋아! 책 제목부터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한데 그게 다가 아니다. 세상에 세상에 이렇게 커다란 탈것 책이라니! 책이 정말 크다. 평소 양장본 책보다 가로 세로가 더 커져있으니 아이들의 눈에도 커다란 책이 마음에 쏙 드나보다. 독서대에 겨우 올려놓고 넘길 수 있을만큼 커서 보여주면서 같이 책을 봐야하는 양육자 입장에서는 너무 편하고 좋다.

트럭이 좋아!는 트럭뿐맘 아니라 다른 중장비, 기차, 자동차 등등 다양한 바퀴달린 탈것들이 나와서 매력을 뽑낸다. 스토리 방식으로 이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서 어느 페이지를 펼쳐 읽어도 끊김없이 아이가 즐겁게 볼 수 있다. 큼직막한 사이즈에 부흥해 안에 그려진 그림들도 색감이 아름답고 선들이 고와서 작품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고 백과 사전처럼 다양한 지식을 알려줘서 한두번 보고 끝날 책이 아니라 두고 두고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그림과 탈것의 종류 그리고 그 탈것에 대한 짤막한 설명이 주를 이루는데 뒤로 가면 숨은 그림 찾기처럼 앞에 나왔던 탈것 중 몇개를 찾아보라는 미션도 있고 진짜 재밌는 이야기라면서 최고, 최대 라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최고들의 이야기가 나와있어서 책을 덮을 때까지 초롱초롱한 아이의 눈망울을 볼 수 있는 책이다. 특히나 이 책은 읽을 때마다 아이가 좋아해서 다른 시리즈가 있는지 알아봐달라고 해서 검색하며 다른 시리즈를 기다리는 중이다. 다음번엔 어떤 시리즈가 나올지 너무 기대되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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