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굴데굴 병맛 챌린지
마들렌북 편집부 지음 / 마들렌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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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이란 대한민국의 인터넷 유행어로, 정확한 의미를 규정하기는 어려우나, 어떤 대상이 '맥락 없고 형편없으며 어이없음'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챌린지'는 하나의 의미, 유행을 담아서 이어서 하는 것으로 연예인들이 주로 하며 일반인도 참여하는 현상이 두드러 지는데 이 단어가 다 모여있는 #데굴데굴병맛챌린지 은 무슨 내용인지 정말 궁금했다. 데굴데굴 굴러갈 것 같은 책표지도 귀엽 귀엽!

총 12 개의 타이틀 속에 12개의 챌린지가 적어져 있다. 처음부터 하나하나 선택해서 해도 되고, 중간 중간 원하는 것을 선택해서 도전해 보는 것도 책을 읽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12개의 챌린지를 준 이유는 나와 있지 않지만 1년 12달 그런 의미로 한달에 한 타이틀 정도 클리어 하면 어느새 일년이 훌쩍 지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든다.

다양한 챌린지 속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 봤을 내용도 있었는데 여러개 도전과제 중 몇가지를 소개하자면,
- 화장실에 스마트폰 안 들고 가기
- 잠자기 전에 마스크팩 하기
- 불의를 외면하기
- 오늘 하루 커피 줄이기
- 술 마시다가 옆 테이블과 합석하기
- 부모님과 가족 사진 찍기
- 캠핑하기
이 정도는 노력하면 해볼 수 있겠다 싶은 도전 과제들이었다. 내 기준에서는 노력해도 이건 너무 병맛이라 못하겠다 싶은 것도 있었는데 그 중 몇가지를 소개하자면
- 첫사랑에게 연락해서 자고 있냐고 물어보기
- 직장 상사만 모르게 단체 휴가 내기
- 집 안에서 나채로 생활하기
- 석가탄신일에 교회가기 
등등 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 했을까 싶은 것들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웃으면서 보게 되는 #자기계발 책이었다.

챌린지를 해보고 그 성공 유무를 'Mood Tracker'에 표시해보고 나만의 챌린지가 생각났다면 '오늘, 내가 정한 챌린지'에 적어 도전해보면 된다. 나도 책을 통해 본 도전과제 중 하나를 해보았다. 
Title_______08
5 친구 소개팅 시켜주기
짝없는 친구에게 좋은 사람을 소개시켜 봐야겠다며 야심차게 도전했지만 바로 실패. 한 쪽은 오케이 했는데 한 쪽은 그 사이에 다른 사람과 썸을 타고 있다고 한다. 이런게 병맛이라고 해야하나. 무슨 이런 경우가 있을까. 결국은 기분 좋은 소개팅 주선을 소개팅 주선 취소로 사과하며 내 도전은 실패해버렸다. 내일은 어떤 챌린지를 해볼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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