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허의 시대 - 치열하게 살았는데 왜 이토록 허무한가
조남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9월
평점 :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남호 작가님의 공허의 시대를 읽어봤습니다. 읽기 전 동영상을 보며 전반적인 내용도 들어보고, 어떤 내용들을 저렇게 강력하게, 또 단호하게 전달하려고 하는지 궁금했었는데, 영상에서부터 책까지 정말 명확한 메세지로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읽어본 공허의 시대,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우리는 목적주의에 따른 삶을 살아갑니다.
어떤 큰 목적을 세우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세부목표를 세우고, 기간을 계산해서 하루에 어떤 일들을 해나갈지를 세웁니다. 또한 계획을 잘 실행하기 위해 TO DO List 등을 이용하며 매일을 열심으로 가득 채워나갑니다. 이게 정답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목적주의│
목적 ↔하루=의미, 가치있는 삶
그런데 그게 사실일까요?? 이 책에서는 이것을 허상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변수들을 전혀 통제하지 않은 채 각 개인의 탓으로 돌릴 만한 완벽한 허상. 그래서 열심히 산 사람일수록 번아웃이 크게 오고, 책망하며 본인을 꾸짖습니다.
목적주의는 기계를 다룰때나 목표로 세울 수 있는 사상입니다. 전혀 인간의 삶과는 매칭이 되지 않는 거죠. 그러나 우리는 뼈속 깊이 이 목적주의를 맹신하고 있고, 그런 삶을 사는 것이 의미, 가치 있는 삶이라고 믿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책은
명확하게 말합니다. 목적주의는 틀렸다고.
목적주의를 따르는 삶은 영원히 공허할 수 밖에 없습니다. 허상에 가까운 목적주의는 우리를 절망에 빠뜨리고, 운에 가까운 성공을 하지 못하면 낙오자 취급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허상에 가까운 목적주의를 깨부셔야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리의 본질인 충만주의로부터 그 해답이 있습니다. 댓가를 바라지 않고, 행위를 통해 온전히 만족감을 느끼며 몰입할 수 있는 충만감을 내 삶에서 찾아야 합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Live Fully 하게 살아야합니다.
처음은 어렵습니다. 지금껏 열심히 목적을 두고 달렸던 사람들, 특히나 그 행위가 성공에 점점 도달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더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여러번 읽으며 진정한 삶의 방향이 무엇인지, 내 안에 있는 공허를 어떻게 깨부술 수 있는지를 생각하며 우리는 자신만의 충만한 삶을 살고자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이 책이 그 방향으로 안내해 줄것입니다.
#관점교육 #철학 #치열하게살았는데왜이토록허무한가 #공허의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