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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창가에서 - 예술이 나에게 주는 일 년의 위로
부이(BUOY) 엮음 / 부이(BUOY) / 2025년 11월
평점 :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예술과 한걸음 가까워질 수 있는 책을 읽어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예술에 대해, 특히 그림에 대해서는 전혀 가까워질 기회가 없었던 저는 곧잘 미술관만 기웃거렸었는데요.
예술작품 리뷰를 보면서 제가 느꼈던 것들과의 차이점만 조금씩 알아갈 뿐, 그 깊이를 깊게 만들 기회가 잘 없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그 기회가 생겼어요!!

바로 『나의 창가에서』라는 책이 매일 한 작품씩 알아갈 수 있는 구성으로 제작되어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한 번 읽어봤습니다.
엄청난 두께의 이 책은 양쪽이 하루치의 양이랍니다.

왼쪽> 상단 : 해당 날짜에 매칭된 인물에 대한 정보, 중간 : 관련문구, 하단 : 날짜
오른쪽> 관련 유명한 사진
총 365점의 그림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엄선된 작품을 기록해뒀는데,
매일 날짜에 맞춰 인상파부터 나비파까지 가리지 않고 작품들을 뽑아냈어요.
고흐, 마네, 모네 등 유명한 화가부터 작가, 철학자, 음악가까지.
관심이 없다면 쉽게 알기 어려운 사람들도 한권에 모아서 알아갈 수 있다니!! 역시 이런게 책의 묘미가 아닐까 싶네요.
특히, 새해에 시작하면 좋은 책이지만, 지금같이 연말에 읽게 된다면 생일, 이벤트, 기념일 등등에 맞춰 순서와 상관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이 좋았어요. 소설이라 내용이 이어지는 책들은 뽑아보기 어려운 점이 많지만, 하루하루 단편같은 내용들은 뽑아보는 재미가 있잖아요. 너무 좋아요 (*  ̄3)(ε ̄ *)

끝으로 이 책은 엽서와 메모지를 함께 받았었는데요. 특히나 엽서가 너무 예쁘더라구요.
작품같아서 저는 집안 곳곳에 붙여뒀어요. 매일 살펴볼 수 있고, 예술에 더욱 더 가까워지는 기분으로.
덕분에 풍족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것 같네요.
예술을 알아가고 싶은 분들께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