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제국
심이령 지음 / 청어람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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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들의 얘기가 아닌 어두운 세계에서 일어나는 스토리.

숨겨진 비밀로 인해 보스가 되어야 하지만  여주를 위해 비밀을 지키려고 하는 남주.

 

아버지의 여자였지만 여주의 엄마때문에 고아로 지낼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을 찾아 품안에 품었다.

모든것은 여주의 엄마때문에 일어났지만 아버지와 아들 두사람은 자신들이 사랑하는 여주를 위해 비밀로 하고 모든것을 물려주려고 한다.

 

어릴적 아버지에게 오빠로 소개받은 후 부터 두사람은 서로 끈끈한 우애로 묶이게 되었고, 잠깐의 사고로 인해 두사람은

 떨어질 수 밖에 없었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서로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 하게 된다.

 

아버지의 강압에 의해 자신의 남편이 되었지만 우연하게 자신이 찾던 오빠라는 것을 알고  큰 고민에 빠지지만 다행히 두사람은 핏줄로

이어진 관계는 아니였다. 이 모든것은 아버지와 남주의 합작품이니 당연히 핏줄로 엮여질순 없을 것이다.

여주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성장하기까지 모든것을 남주는 보고 자라면서 마음속 깊이 여주를 품은 순정파 남주.

어둠의 세계에선 피도눈물도 없이 무자비 하지만 여주를 위해서는 모든것을 줄 수 있을정도로 사랑하는 모습에 진정 남자구나~~

“너는 바로 나다. 내 것이고 나야……. 너는…… 나야.”

네가 믿고 안 믿고 관계없어.
세상의 법이 어떻든 그것도 관계없어.

단 하나만이 진실이야. 네가 내 여자라는 것! ​

처음 등장하면서 부터 떽떽거리고 성질급한 여주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어둠의 자식으로 크면서 이렇게 철이 없을까?

갈수록 조금은 나아진 모습에 다행스럽긴 해도 남주에 비해서는 매력포인트가 적다는게 흠이다.

여주를 후계자로 내세운 아버지가 뭣하나 할 줄 모르는 여주로 키웠다는게 좀 이해가 안갔다. 오히려 여주를 후계자로 내세웠지만

실질적인 후계자는 남주로 키운것처럼 보인다. 실제는 여주를 보필하기 위한 비서역할이지만 그 모든것을 배우고 익힌 남주가 대단해 보인다.

 

보디가드 여정이 어릴적 집단 성폭행당해 이전 기억을 잊고 조직의 도움을 받아 성장을 했고, 팀장 장혁과의 은밀한 관계를 이어져

온 얘기도 궁금했었는데 작가님이 장혁을 사고사로 처리하고 끝내버리니 좀 많이 아쉬웠다. 

 

사랑하는 여주를 위해 '그의 제국'을 만든 남주가 진정 남자입니다.

어둠의 세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여러가지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후계자를 지키기 위해 목숨도 버리는 일도 서슴치 않게 일어나지만

후계자가 진정 후계자 스럽지가 않아 긴장감이 들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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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 주고 싶은 밤
안은찬(키덜트) 지음 / 스칼렛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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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났던 10살 연두색 원피스를 입은 초롬의 해맑은 웃음을 보고 지욱은 첫눈에 반했을 것이다.

두사람은로 애틋한 감정을 간직하며, '좋아해' 라는 말이라도 할라치면 수줍고 온몸에 열도 오르면서 감정이 벅차 오르는 순수함을 그대로 표현해내는 19살 어린 연인이다.

그리고,  스무살을 하루 앞둔 지금 '사랑해' 라는 말을 생각만 해도 간지럽고 쑥스러움이 한가득, 생각만으로도 너무 좋아 웃음이 먼저 나오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연인이다.

 

12월 31일,밤 11시 57분  초롬이 교통사고로 죽게 되면서 지욱은 13년간 어둠 속을 거닐며 깜깜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13년전 자신이 사주었던 노란잠옷을 입은 초롬이 32살 어른이 된 지욱 앞에 모습을 나타냈다.

초롬과 함께하면서 감격과 믿기지 않는 기쁨, 그리고 그와 동시에 마음 한구석에 계속해서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 불안감.

현실이어도 꿈이어도 상관없었다. 또다시 초롬을 잃게 되는 것이, 초롬의 빈자리를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것이 두려울 뿐이다.

 

그리고 꿈속을 헤매고 있는 19살의 초롬이를 찾으러 어린지욱이 그들의 앞에 나타났다.

초롬이가 미래에 없는 이유를 알게 되었고, 어린지욱은 절망하지만 초롬이를 살려야만 한다.

어긋나 버린 기억. 과거가 미래를 그대로 따라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희망, 다른 우주라면, 다른과거의 조각이 서로에게 있듯 다른 미래를 만들 수도 있겠다는 희망. 그렇다면 초롬이 죽지 않게 되는 일이 저쪽의 우주에서는 생길수도 있지 않을까.

 

큰지욱은 초롬과의 시간을 보내면서 외로웠던 지금까지의 시간을 보상받는것 같다.

초롬을 얼마나 오래도록 마음에 품고 살아왔으며, 긴시간 잊지 못한채 그리워 했는지.초롬이를 얼마나 사랑해 왔고, 큰 마음들을 전부 표현하지 못해 안타까워했는지 이제는 초롬이 다 알기 때문에 큰지욱은 이젠 더이상 바랄것이 없다.

초롬이는 자신의 모든것이면서 동시에 오랜 시간 과거에 얽매어있던 마음속의 짐. 이젠 마음속의 짐을 모두 내려놓을 것이다.

 

마지막 이별의 시간.

그동안 한번도 꺼내지 못했던 말 "사랑해", "사랑해,초롬아" "사랑해"

자신의 사랑한다는 고백을 초롬이가 들어준다는게, 직접 말을 할 수 있다는 게, 그저 고마을 뿐이었다.

 

"울지 마요." "고마워요.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잊지 않고 사랑해 줘서. 나조차도 몰랐던 그 긴시간 동안 줄곧 내 곁에 있어 줘서....고마워요"

"사랑해요" "사랑해, 견지욱" ,"사랑해, 초롬아" "고마워"

꿈에서 깨어난 지욱과 초롬이

​하고싶은 모든 것들을 지금 바로 해야만 했다. 하고싶은 말,하고싶은 행동, 어느 것 하나 후일로 미루지 않고 지금 이순간을 살아야 했다. 그래야 흘러가는 시간을 붙들고 싶을 만큼 억울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내일도 모레도 있겠지만, 오늘의, 지금의 이순간이 또 찾아오지는 않는 법이다.
".....사랑해."

12월 31일 11시 58분, 두려워했던 시간은 사라져 버리고, 두사람의 두려움이, 성숙해진 그 감정이, 모든것을 뛰어넘고 이겨 냈을것이다.

오늘은 그들의 마지막일 수 도 있는 날이자, 또 언제나처럼 사랑하기 시작한 '처음 그대로의' 날이었다.

  

밤새 읽으면서 가슴이 막막해지는 느낌이 들어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

사랑하는 초롬을 갑자기 잃은 큰지욱이 13년간 초롬을 잊지 못하고 상처받은 어린지욱 그대로 있는 모습을 보고 너무 불쌍해 등이라도 쓰다듬어 주고 싶었다.

큰지욱과 초롬이, 어린지욱의 마음이 느껴져 중간에 책을 덮고 싶어 손이 근질 근질,,,,

새드보단 해피를 좋아해서 고민이 중간중간 있었지만 어린지욱과 초롬이의 사랑을 응원하고 싶어 끝까지 볼 수 있었다.

 

작가님,,,큰지욱과 작은지욱, 초롬이 모두 해피한거죠????  

감성을 자극하는 가을동화를 읽은 느낌입니다. 아직도 큰지욱과 작은지욱,초롬이가 제마음속에 터를 잡고 있는것 같아요.

첫 출간작이 이렇게 예쁜데 다음 출간작은 또 얼마나 예쁠까 하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좋은 작품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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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아이수 지음 / 로코코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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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첫 신작을 득템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재밌게 읽어서 이번 작품도 기대를 했다.

전작과 달리 '나이트'는 야한 19금 을 쓰셔서 조금 당황을 했네요. -_-%2B

 

신입 직원인 여주 예하를 첫눈에 반한 재벌3세 남주가 오랜기간 연애를 했지만 남주와의 집안차이로 인해 헤어질수밖에 없는 두사람

사랑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기에 여주보다 집안을 선택하는 남주.

 

책 본문 내용 중~~

 

모두가 잠든 밤, 다섯 번의 초인종 소리와 함께 찾아드는 남자.
예하는 오늘도 그의 색으로 물들어 간다.

불꽃처럼 사랑했지만 현실 앞에 쿨하게 돌아선 두 사람.
그렇게 윤예하의 신데렐라 스토리는 끝났다. 아니, 끝난 줄 알았다.
한진원이 다시 그녀의 문을 두드리기 전까진.

“윤예하, 도망가지 말고 내 곁에 있어.”

잠이 들면 본능처럼 찾아와 사랑의 흔적을 새기고
깨어나면 이별의 미련 따위 없다는 듯 차갑게 돌아서던,
붙잡을 수도 놓을 수도 없었던 그 남자가
비로소 스스로를 마주하기 시작했다.

“더는 날 속일 수 없어. 더는, 너를 부정할 수 없어.
나 이제 밀어붙인다. 거부할 수 없을 거야. 네가 사랑하는 남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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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를 잊지 못하는 남자는 6개월동안 잠만 들면 꿈속을 헤매며 여주를 찾아 온다. 처음엔 밤마다 찾아오는 남주가 자신을 잊지 못한 마음이 보이는 듯해 기뻐했지만 아침에 깨는 순간 아무런 기억이 없다는 것에 절망한다.

사랑하는 여자를 잊지못해 꿈속에서라도 만나고 싶은 남자, 자신의 병을 안 후 더이상 여주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자신의 몸을 동여매고 잠드는 남자, 하지만 자신이 진정 사랑하는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여주에게 매달리는 남자.

세상에 이런남자가 있을까?? 현실속에선 없겠죠%E3%85%A0_%E3%85%A0

큰 재미를 가진 스토리는 아니지만 자신의 사랑을 얻음에 있어 용기를 낼줄 아는 두사람의 모습이 예쁘긴 하네요. 조금은 긴장하면서 봤던것 같네요.

 

 

나이트, 아이수, 몽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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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수를 사랑하라 1
이른봄 지음 / 청어람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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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남주이름 '원" 여주이름 '수' 그래서~~원.수를 사랑하라.  작명센스~~

아이돌 가수나 음악을 좋아하는 젊은 10대~20대분들이 읽으신다면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도 많고,두사람의 처음 만남의 장소였던 공개오디션 장면이 모TV프로그램의 K팝스타가 떠오르기도 해 옛날 생각도 나서 재미가 더 배가되는것 같다.

 단점을 꼽자면, '동성애' 역할의 조연이 있어 불편한 생각이 들면서, 언젠가는 로맨스소설에도 '동성애'소재가 중심이 된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들었고, 2권 모두 전체적인 내용이 아이돌에 대한 내용만 집중 되어 있어 나이가 좀 있거나, 아이돌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가 읽는다면 재미가 반감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 빼고는 스토리상 매끈하게 잘 엮으셔서 재미도 있었고, 여주의 내숭떠는 모습에 웃음도 났고, 오랜기간 여주를 짝사랑 했지만 표현에는 서툰 남주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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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 선우원(대한민국 톱 아이돌그룹 ONE의 메인보컬) 몸매 되고 노래 되고 춤과 얼굴까지 완벽한 아이돌

여주: 주호수(싱어 송 라이터)걸그룹 메인보컬, 외모는 다소 떨어지지만 노래 실력만큼은 실력자. 청순요정 코스프레 진행중.   

 

공개오디션에서 실력있는 두사람으로 만났지만 오해아닌 오해로 여주는 탈락의 쓴잔을 마시고 남주는 1위를 차지하며 아이돌그룹의 메인보컬로 들어가 지금까지 승승장구하고 있는 대한민국 톱 아이돌. 반면 여주는 노래실력은 최고지만 걸그룹의 분위기에는 맞지 않아 1집부터 망하고 해체되었지만, 불행중 다행으로 좋은 사람들을 만난 덕분에 나쁜길로 빠지지 않고 현상유지는 하고 있다.하지만 언제까지 자신이 하고싶은 것만 하고 살수는 없기때문에 유명한 남주를 통해 반사된영광을 누리기 위해 남주와 가까워지려 한다.

여주를 짝사랑하는 남주의 노력으로 두사람의 관계는 가요계 선후배가 아닌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면서 여주에게는 유명세를 자신은 사랑을 갖는데 성공한다.

 

 

 

원,수를 사랑하라, 이른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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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는 대로 잘 자라는 텃밭
김명희 지음 / 라온북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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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베란다 텃밭을 가꾸고 있는데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보니 작물이 제대로 자라지 않아 속상한적이 많았네요.

그런데 작가님 블로그를 접한 후부터 텃밭에 많은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답니다.

작가님도 처음 텃밭농사를 시작했을때 초보셨지만 인터넷 카페에 가입하기도 하고 여러 자료들을 통해 정보를 얻으셨다고 합니다.

저도 덕분에 많은 고수님들의 정보를 공유하면서 처음보다 좀더 나은 텃밭을 가꿀수 있어 행복함을 느낍니다.

 

작가님은 텃밭농사를 하시면서 사진뿐만이 아니라 그날 하루의 기록들을 함께 블로그에 올리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도움을받거나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고 하니 저도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작가님이 오랜동안 텃밭농사를 지으면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텃밭을 가꾸는 초보들을 위해 책을 내셨답니다.

요즘 저의 고민거리중 하나는 작물들이 잘 자라다가 벌레의 습격을 받아서 엉망이 되어 버려 대처방법이 정말 궁금했었는데 작가님이 어찌아시고  제게 필요하고 유용한 정보를 가득 남겨 주셨네요.


6장 병충해 없이 심는 대로 잘 자라는 텃밭 노하우
01 내 텃밭 괴롭히는 병충해들
02 노지텃밭의 최대 적, 해충 이겨내기!
03 베란다텃밭 병충해, 알고 대처하자
베테랑 도시농부의 특별 팁 07 내 텃밭 살리는 천연액비 만들기

 

이외에도 자료가 많아요^^

 

작가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도 초보에서 벗어나는 진정한 텃밭 주인이 되고자 합니다. 그간의 고민이 말끔히 사라지는 듯해  기분 좋네요.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많은 주부들이 텃밭열풍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난관에 부닺혀 포기하는 분들도 많았겠지만, 작가님의 [심는 대로 잘 자라는 텃밭]을 읽어 보신분이라면 얼마든지 풍성하고 건강한 유기농 채소 과일을 수확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작가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정보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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