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 음식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시리즈 5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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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에서 두번째로 도전한 책은 음식이다. 책표지부터 먹음직스러운 사탕이 컬러풀하게 아이들을 유혹한다. 주 타켓층이 아이들이다 보니 도안은 햄버거, 피자, 아이스크림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음식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그에 따라 사용된 컬러들도 알록달록 밝고 화사해서 스티커를 붙이는 내내 군침이 돌았다. 아이는 공룡편에서 한번 경험해 본 탓인지, 숫자를 찾는 눈길이나 조각을 맞추는 태도가 한결 여유 있어 졌다.

 

 

 

 

아이스크림 도안은 그 중에서도 꽤 난이도가 있는 편이었는데도 아이의 선택은 주저함이 없었다. 스티커 조각은 더 작아졌고, 조각의 모양은 더 다양해졌다. 스티커 아트북은 주의력, 집중력, 소근육 발달에도 좋지만 내가 느낀 가장 좋은 점은 도형 감각이다. 스티커를 붙이다 보면 도형에 대한 이해 같은 것이 요구된다. 스티커 조각은 각이 많은 불규칙한 도형의 형태를 띄는데, 스티커를 떼어 내어 정확한 형태와 위치를 찾으려면 스티커를 요리조리 돌려보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아이는 도형을 거꾸로 했을 때, 반대로 했을 때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공간적인 감각을 머릿속에서 그려보게 될 것이다. 나는 이 작업이 이 스티커 아트북의 핵심적인 기능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엄청난 교육적 효과를 준다고 생각한다.   

 

 

 

물론, 뭔가 교육하고자 하는 바람보다는 아이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길 원하는 마음에서 선택한 스티커 아트북이다. 하지만 엄마 눈에 보이는 효과들이 이렇게나 많으니 흡족할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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