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역사 이야기 5 - 현대편 - 하 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역사 이야기 1 5
수잔 와이즈 바우어 지음, 보라 옮김 / 꼬마이실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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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1권이 나왔을 때, 알라딘의 미리보기를 통해 어쩜 이렇게 재미있게 세계사를 썼을까?  생각하며 주저없이 샀습니다.

으악.. 베개를 해도 될 정도의 두께.. 하지만 초등학교 5학년인 아이도 뚝딱 읽어치웠습니다.

바로 2권도 읽어치웠구요..

3권이 언제 나오는지 궁금해서 출판사로 전화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정말 좋은 책이라 기다려진다고 하니 출판사에서도 기뻐하시더군요.

개인적으로는 2권이 참 재미있더군요.  사람의 삶을 재미있다고 말하는 건 건방지고 무식한 시선일지도 모르겠지만 역사책을 재밌다고 할 만 한 게 그리 없지 않습니까?  특히 학생들의 역사 교과서를 보십시오. 무슨 기억력 테스트하는 것도 아니고 연대와 내용도 없는 사건의 나열이 얽히고 ˜霞薦聆附틸?

하지만 이 책은 전혀 복잡하지 않습니다. 만화책을 풀어놓은 것처럼 한 권을 다 읽어도 줄거리가 꿰뚫어집니다.

마리 앙뜨와네뜨의 친인척 관계 등, 유럽 왕들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단두대에 오른 모습들은 어찌 그리 똑같은지.. 으으..  직접 읽어보시길..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면, 아이들이 보면서 우리나라에 관한 이야기를 숨은그림찾기처럼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저는 역으로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 외국인들이 인식하는 우리나라의 위치가 이 정도다...하는 걸 똑바로 직시할 수 있었다고나 할까요..

좋아하는 만화책을 보고 또 보는 마음으로, 머리맡에 놓고 보고 또 보고 싶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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