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최재천 지음 / 궁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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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알이 닭을 낳는다' 등 '대담'을 배꼽잡으며 읽은 다음부터 최재천 선생의 글은 모조리 긁어 모아 읽고 있다.

책 한 권 나올 때마다, 해리포터를 기다렸다가 읽는 아이처럼 기뻐한다.

조엔롤랑이 이런 저런 이야기로 신문 기사에 오르는 것을 찾아 읽는 아이처럼

나도 가끔 신문에서 최재천 선생의 칼럼이 눈에 띄면 맞아 맞아 하면서 읽는다.

아는 사람 중에 가수 비의 팬이 있는데,  그 좋아하는 정도가 대단하다. 

콘서트마다 쫓아다니고 나오는 앨범마다 다 사고, 드라마마다 시청률 높인다고 사람들한테 보라고 윽박지른다.

그래서 나도 교육방송의 세상보기를 다시보기 하려했는데, 도무지 찾을 수가 없다.

그 때는 선생을 몰랐을 때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동안의 가볍고 짧은 책에 비해 무게도 있고 (내용이나 그램수에서나) 깊이도 좀 된다.

선생의 수업을 듣고 있는 느낌이 든다.

모쪼록, 선생의 '통섭'이 잘 되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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