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구름에 하얀 곰 상상 동시집 11
신현득 지음, 이지희 그림 / 상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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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익숙한 신현득 시인의 이름이 처음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몽글몽글 사랑스러운 느낌의 책 제목이 또 한번 저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리고 상상의 날개를 한참 펼 시기의 저희 아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동시집이라는 점에서 제 마음을 확 사로잡았습니다.

특히나 동시집의 경우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할 수 있고 상상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표현되어있어 아이와 읽기 좋은 시집이라고 생각됩니다.
시집을 읽고 시에 적혀 있던 구절 중에 아이와 함께 해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연계독서하기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본문의 시 중에 [뜬구름에 하얀 곰]이라는 시도 있습니다.
제목에 쓰인 것과 같은 이 시는 저도 모르게 옛생각에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어릴적에는 주택에 살았기때문에 옥상에 돗자리를 펴고 누워 하늘을 보는 것을 좋아했던 저도 구름을 보며 '무슨 모양이다, 무슨 모양이다'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 적이 많이 있습니다.
왠지 모를 기분 좋은 회상이 가능하고, 아이들 눈 높이에서 상상의 날개를 펴주고 예쁜 표현 언어를 가르쳐주기에 참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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