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박지원의 생각 수업
강욱 지음, 채원경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고전을 읽어야 하는 줄은 알지만, 읽기는 어려워요. 내게 고전은 여전히 제목만 아는 책이에요. 읽어보기는 했죠. 이해하지 못한다는 게 문제지만! 지금까지 만났던 연암 선생님의 책 가운데 ‘<열하일기> 연암 박지원의 생각수업이 가장 재미났어요.

 

연암 선생님은 조선 500년을 통틀어 가장 글을 잘 쓰는 사람으로 통해요. 생각이 훌륭하고 뛰어나며 참된 가치를 알려주었고 자신이 한 말대로 살았기 때문이에요.

 

200년이나 지난 이야기인데도 새로웠어요. 무엇보다 자신의 글에서 주장한 것처럼 옛것과 새것이 어우러졌어요.’ 보이지 않는 것을 생각하게 해요. 뒤집어 생각하고, 양쪽 끝을 생각하게 하고, 복잡한 대상과 경계에서 생각하게 하죠. 권리와 의무, 우정, 포부, 슬픔, 진정한 부자, 숨어 있는 위인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게 되요. 한마디로 읽고 나면 생각할 게 많아져요. 그 생각이 나를 바르게착하게의롭게 이끄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기억하고 실천함으로 연암 선생님을 살려내고 싶어요. 생각을 생각하며 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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