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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 You Want? 왓 두 유 원트? - 선택, 결심, 변화를 이끄는 결정적 질문
김호 지음 / 푸른숲 / 2024년 4월
평점 :
최근에 신수정님의[커넥팅]을 읽고
이책을 읽어서인지 맵이 그려지고, 실천할 용기가 생기는 느낌!
🫶🏻 차분히 앉아서 읽고 쓰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길 권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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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가장 중요하고, 끝까지 지켜야 할 질문 “what do you want?”
진부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커리어에 대한 것이든 삶의 태도에 대한 것이든 우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야할 질문일 것이다.
근데 원한다는 것이 어딘가 “욕심”처럼 느껴질 수 있다. 헛된 희망일지 아닐지 어떻게 구분할까. 원하는 것을 다 써보면서 우선순위를 따져보면 내 안에 깊숙이 있던 진짜 원하던 바를 찾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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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챕터의 질문만 봐도 되게 솔깃하다.
“현재 어디에 시간과 돈을 가장 많이 쓰는지”
“10년 뒤 내가 생각하는 완벽한 하루는?”
“실패를 계획해본적 있는지”
“과정도 즐겁고 결과도 만족했던 경험은?”
“나의 영웅은 지금 나와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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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만 봤다면 좀 뜬구름 잡는 질문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래서 이 책을 꼭 읽어보길- 실물 책을 들고, 읽고 꼭 기록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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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따라가 적다보면(사실 바로 답이 생각나지 않는 질문도 있다. 그럴 때마다 “그게 부담스러우시다면 이런 질문으로 바꿔볼까”라고 우회하는 질문들도 있다)
나도 몰랐던 나의 욕망들(꿈)이 구체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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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교과서가 수학의 정석인것처럼
커리어에 대한 교과서로 “what do you want?”가 정석이 되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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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인사이트를 줬던 질문은 “실패할 가능성이 제로라면 시도해보고 싶은 일은?“이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미래를 과거처럼 돌아보라고(기록하라고) 권유하는데, 2011년, 2016년, 2022년을 돌아봤던 작가의 기록을 살펴볼 수 있었다(75쪽)
누군가에게 희망을 줬던 일, 그걸 인터뷰하는 일 등 꽤나 상세하게 (일기처럼) 적어놨다.
’ 아 이정도로 즐겁게 써야하는구나‘ 느껴질 정도로 진짜 원하는 것을 적을 때 어떤 망설임도 느껴지지 않는 글을 보니, 마구 ’나도!나도나도‘라는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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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꾸라졌을 때, 어떻게 기회로 삼는지- 이 챕터를 보면서, 나혼자만 읽을 책이 아니라고 생각해 가족들에게도 책을 보냈다.
아침마다 이야기 나누는데, 각자의 방향성을 서로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도와줘야겠다 생각했다.
두번째 읽는 중인데, 여전히 빈칸도 많지만, 비장한 마음보다
매주 집에 도착했던 학습지를 풀던 심정으로 슬-슬 풀고 있다.
진짜 더 재밌을 내 10년 뒤, 20년 뒤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