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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비밀이 있어 올리 그림책 18
이동연 지음 / 올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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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밝은 망고의 주변엔 친구가 참 많지만

망고에겐 누구에게도 털어 놓을 수 없는 비밀이 있다.

비밀을 들키면 친구들이 자신을 떠날까봐 망고는 항상 겁이난다.

어린이 그림책이지만 어른인 내가 읽어도 느끼는게 참 많은 책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비밀 하나쯤은 간직한 채 사람들을 만나곤 한다.

친구가 내 이런 모습을 싫어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은 어린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망고에게는 숨기고 싶은 비밀마저 그대로 받아들여준 친구들이 존재한다.

그건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보물상자를 받은 기분일 것 같다.

 

특히 체리가 한강에 빠져 허우적 거릴 때 망고는 자신의 비밀이 들통날 줄 알면서도 

고민없이 행동한 모습이 참 감동적이었다. 과연 나는 망고처럼 행동할 수 있었을까?

 

짧은 책이지만 책을 읽고 아이와 참 긴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이와 공통된 생각은 우리도 망고의 친구들처럼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여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이었다. 

 

친구에 대한 고민이 많은 시기인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이나

멋지고 귀여운 모습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신감이 부족한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나에겐 비밀이 있어’는 달큰한 망고를 한 입 베어 물은 기분을 갖게 해주는 그림책이다.


_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 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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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경 지음 / 문화온도 씨도씨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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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이세요! 할머니 체조대회가 시작됩니다!


이탈리아 마르가리따 할머니는 리본종목을,

캐나다 헤일리 할머니는 마루종목을,

모로코 아스마 할머니는 평행봉 종목을,,

7명의 할머니들이 펼치는 가지각색 체조대회!

지팡이에 몸을 의지하고, 무거운 짐도 혼자서는 들기 버거워하는 할머니.

할머니는 약하디 약한 존재로만 여겨지지만,

이제경 작가의 그림책에서는 어린시절의 꿈을 안고

젊은 시절을 지나온 굳건한 할머니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할머니들마다 색감 표현이 다르게 되어 있는 것 또한 그림을 보는 재미요소 중 하나이다.

마치 따뜻한 순두부처럼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책이었다.



_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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