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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없는 사회
이반 일리히 지음, 심성보 옮김 / 미토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일단은 학교없는 사회라는 재목이 눈길을 끌었다.....개인적으로 학교를 무쟈게 싫어하는 성향이 강해서일수도 있을 것이다.
솔직히 책 내용이 그다지 쉽게는 다가오지 않았다...내 컨디션 상태가 별로여서 일수도 있지만 ...
책의 분량은 작으나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라 사실 읽고 이해하는데 힘이 들었다.
저자는 아무리 시대가 달라진다 해도 모든 이들이 똑같은 보편적 교육을 받기는 힘들다고 주장한다...
생각해보니 정말 그런거 같다.....
부익부 빈익빈....지배자와 피지배자...이러한 것들이 존재하는한 힘있는 자들은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제도를 만들것이고 대부분은 그러한 흐름을 쫓아가기 바쁜 상황이 반복될 것이다.
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 결심한게 있다면 ...내가 결혼을 한다면....내 자식을 초등교육까지만 학교에 보내고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학교에 보내지 않을 작정이다...
생각해보니 이 저자 말대로 난 학교에서 배운것 보다 사회에서 가정에서 그리고 책에서 배운것을 바탕으로 나의 판단과 생활이 이루어 지고 있다. 오히려 학교라는 제도가 나같은 사람한테는 시간낭비를 하는 장소엿던 것이다.....
학교라는 제도에 소속되지 않더라도 좀더 개인의 능력을 사회에 환원 시킬수 잇는 능력을 스스로 연마하도록 훈련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