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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 마음을 움직이는 힘 ㅣ 위즈덤하우스 한국형 자기계발 시리즈 1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1월
평점 :
몇년 전 이 책이 첨에 나왔을 때 제목만 보고도 뻔할 거 같아서 외면했다.
최근 몇년 동안 심각한 책들만 보면서 살았고 내 생활 자체도 너무나 높은 곳만 보며 살다가
어느 순간부터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에서 얼마전 몇년 만에 휴식다운 휴식을 취한 후에
우연히 검색하다가 필이 꽂힌 책이다.
젤 가슴에 와 닿은 부분이
"사소한 게 바로 생활이고, 그걸 모은 게 인생이야"...난 이 구절을 읽으면서
내가 뭔가 잘못하고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격이 자질구레 한 거에 신경쓰기 싫어하고 좋고 싫고가 너무 분명하다 보니 손해보는 것도 많고
사회생활 하는데도 약은 사람들이 더 많이 득실거리는 모습에 화가 날 때도 많았는데 나의 부족한
면이 뭔지 그걸 확실하게 알게 된게 큰 수확이라 하겠다.
뭔가를 깨닫는 데도 때가 있다는 생각을 평소에 하고 살았는데 내가 그동안 너무나 어리석었다는 반성도 해보게 됐다.
아래엔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메모 해 놓은 글을 옮기려한다.
1.p25 ) 사소한 게 바로 생활이고, 그걸 모은 게 인생이야.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모여 인생의 물줄기를 이루게 된다고. 사소하게 생각한 잘못들 때문에 남에게 상처를 주고, 마침내 그것이 자신에게 돌아오는 거야.
2.p56) 세상은 주고 받는 것이란다. 받은 다음에게 주려고 하면 기다리는 사람은 없어.
->주는 것...이건 절대 손해가 아니다. 나는 남에게 퍼주는 걸 좋아하는 데...뭔가를 바라고 한건 아니었지만 주는 것 이상의 것이 나에게 분명히 되돌아 온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3.p115) 사람들은 큰 일에 감동받지 않아. 예상 밖의 큰일이 생기면 오히려 놀랄 뿐이지. 사람들은 의외로 작은 것에서 감동을 받거든. 그래서 상상력이 중요한 거야.
4.p117) 월급은 말이죠, 일한 대가라는 푠현도 맞지만 점점 책임에 대한 대가 쪽으로 바뀌게 됩니다.
5.p129) 우리가 하는 일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그들을 편하게 해주고 궁극적으로 그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한 것이다. 경쟁력이나 효율성 같은 것은 그것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파생 개념일 뿐이다. 더욱 큰 눈으로 그 근본을 꿰뚫어봐야 한다.
6.p137) 리더는 스스로가 뛰어나다는 점을 굳이 입증하려 할 필요가 없어. 출중한 부하들에게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기회만 만들어주면 되는 거야. 유능한 부하들과 일한다는것 자체가 뛰어난 리더라는점을 증명하는 거라고.
7.p148) 사소한 잘못의 방치가 쌓여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8.p172) 모든 게 사람에서 시작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