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비늘 2
이외수 지음 / 동문선 / 1997년 6월
평점 :
품절


이 책 내용중에 이런 구절이 있다.

"생각에 기인해서 인생을 살아가면 번뇌속에 흔들리게 되고, 마음에 기인해서 인생을 살아가면 평온속에 안주하게 되느니라"

정말 명답인거 같다.

책에도 나오듯이 인간이 왜 사느냐는.....좀더 나은 미래....좀더 행복해 지기 위해서 산다. 이건 누구나 마찬가질 것이다.  그 행복이 어디서 오느냐.......그건 마음이다.

물론 이에 반대되는 물질에서 온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마음의 행복은 물질의 부족함을 감싸안는다. 내 경험이기도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느끼기도 한다.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이란 책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보시중에 가장 큰 보시는 " 행복해 질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라고....

난 이 말이 너무나 명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그 나름대로의 필요와 조화를 위해서이다.

책에 나오는 것처럼 "나무는 풍상에 시달리면 그 줄기가 뒤틀리고, 인고에 시달리면그 뿌리가 쓴 법이니라, 허나 줄기가 뒤틀렸다고 그 꽃이 아름답지 않은 나무가 어디 있으며, 뿌리가 쓰다고 그 열매가 향기롭지 않은 나무가 어디 있더냐"

남보기에 형태가 이상한 것들도 나 나름대로 필요하고 세상의 스승이 되기 위해 존재한다.

우리는 좋은 것만 ....나에게 필요한 것만 아끼는 그런 생각들을 버려야 할 것이다.

내눈에 안이쁜 것도 다른 사람에겐 그것이 소중하고 필요한 존재란걸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자연과의 조화, 인간끼리의 조화...........우리 모두 지켜야 할 명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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