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선쌤은 이미 행복한 수학 초등학교 시리즈에서 만나본 후라~(뭐 직접 만났다는건 아니고요 ^^;;)
흥미롭게 봤습니다.
분수 비법을 보고나니 궁금해져서 개념잡는 비법시리즈를 쭉욱 훑어보는 계기가 되었죠.
개념잡는 비법시리즈가 덧샘 뺄셈 곱셈 나눗셈에 분수 비법 3권까지 출간이 되었더라구요.
책은 컬러플하고 매우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어 연산 훈련을 하기에는 아주 잘 나와 있는 편입니다.
글자도 크고 지면도 여유로와서 연산책이라면 질색할것 같은아이들도 시원시원하게 볼수 있는 편집이더군요.
이점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덧셈,뺄셈,곱셈, 나눗셈은 고학년이 심심풀이로 주욱 읽어 나가도 좋을것 같아요.
생각보다 연산에 구멍이 있는 아이들이 많거든요.
무조건 계산만 하는게 아니라 원리를 알려주는 책이기 때문에 끄덕 거리며 만화책 보듯 읽어나갈수 있을것 같아요.
분수는 아이들이 참 힘들어 하는 부분중의 하나입니다.
6학년인 제 딸도 아직 미로속을 헤매는 중이구요.
제가 솔직히 분수 비법 개념책과 분수비법 덧셈 뺄셈책은 보지 못했는데
곱셈과 나눗셈편에 대해서만 말씀드릴께요.
일단 이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분수의 곱셈은 아래처럼 곱셈의 원리를 이용합니다.(아래는 곱셈비법 책입니다.)
비법시리즈의 장점은 연산을 도형을 이용해 보여줌으로써 좀더 쉽게 원리에 다가가게 하는 시각화가 매우 뛰어나다는 점이지 싶습니다.
편집이 시원시원 하죠?
분수의 곱셈은 분자는 분자끼리 분모는 분모끼리 곱하면 된다고 알고 있지만 왜요?
라고 물으면 쉽게 답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나눗셈은 곱셈보다 더 어려운 부분이구요.
이책은 이부분을 도형을 통해 명쾌하게 설명해줍니다. 그런점에서는 매우 매력적인 책입니다.
이렇게 연습문제도 나와 있군요. ^^
책은 매우 흥미로운 방식으로 분수의 원리를 설명합니다.
큼지막 큼지막한 글자와 편집으로 수학책 알러지가 있는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다만,
목적지로 도달하는 여러 길이 있습니다.
이 책은 그 목적지로 가는 하나의 길일 뿐이라는 점은 꼭 말하고 싶습니다.
덧셈의 비법이 곱셈의 비법이 이책에 있는것만 정답은 아니라는 거죠.
분수의 원리를 쉽게 배울수 있는 책이기는 하지만 차근차근 따라가지 않으면 길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덧셈이나 뺄셈처럼 간단하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꼭 이길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이책을 보다가 강미선쌤의 책을 여러권 더 읽어봤는데
분수에 관한 " 분수 넌 내 밥이야 " 라는 책도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비법 탐구 하신다음에 읽으셔도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