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물쇠 잠긴 남자 다 읽었다!본문 다 읽고 나서는 그럭저럭이라는 감상이었는데 작가의 말에서, 피해자 이름을 이렇게 많이 불러본 적 없다는 얘기를 들으니 조금 좋아졌다. 한편 히무라의 자물쇠에 대해서도 자꾸 언급되는데 딱히 실마리가 풀리는 건 없어서 괜한 부추김이 아닌가 생각을.
자물쇠 잠긴 남자 (상) 다 읽었다.사건 조사를 하긴 하는데 혼자 하려니까 심심해보이긴 하네.드문드문 오사카 역사와 지리 같은 게 나와서 좀 뻐근함.볼륨이 얇아보이는데 300페이지 정도 된 듯? 책이 작긴 하지만.
"경찰의 실수로 눈앞에서 완전범죄가 성립될지도 몰라. 히무라 히데오가 간과해도 될까?""아주 내 하트에 불을 붙이네."
작중에서는 서일본이 일본국에서 독립해 세키가하라에 국경선이 생기는 모양이다. 이런 설정으로 소설을 쓰는 작가는 오사카 출신밖에 없다.
왜 안 먹는 거야
그렇게 권해도 ‘그럼‘ 이라고 말하는 법은 없다. 그녀나 가타기리뿐만 아니라 어느 편집자도 이런 자리에서는 음식에 일절 입을 대지 않는 것이 업계의 관습이라는 것을 작가가 되고 나서 알았다. 나 같은 사람은 그것만으로도 힘들겠다는 생각을 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