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서울 나라의 이방인
오성부 지음 / 제이비크리에이티브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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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산다고 사는데, 참 힘들다 인생..

이 책을 읽고 ' god-촛불하나 ' 를 늘여서 읽은 느낌이랄까..

동네 오빠의 산전 수전 공중전 겪은 그런 이야기를 뻥튀기를 먹으면서 오순도순 둘러앉아 들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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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마지막 부분의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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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편의점 음식에, 이번달 카드값에, 월세에, 밀려오는 공과금에, 힘든 가운데도 부모님 용돈에, 스쳐가는 월급에 우리 다 똑같이 살아!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 하나! 지금을, 오늘을 ,그리고 이 시간을 나답게 이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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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를 만들어가다 보면 언젠가는 내가 소망하던 그곳에, 나를 사랑 할 수 있는 그 마음에 다다를 수 있을 거라고. 가장 나답게 나다운 모습으로 시간을 차곡히 채우다 보면 어느새 인생이란 커다란 화폭에 아름다운 그림이 완성이 될 거라고.

이상한 서울나라의 이방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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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서

(물론 지금 나는 애를 낳고 살고있지만)

눈물이 왈칵...

그리고 또 위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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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우리 사는 거 다 똑같다.

나만 힘든거 나만 속상한거 나만 포기하고싶은거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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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오성부 작가님이 어느새 아는오빠 오성부가 되어 등을 토닥여주는 느낌이다.

잘 했다고. 앞으로도 잘 할 것이고. 잘 할 수 있다고..




이상한 서울나라의 이방인이라..

무언가 탁한듯 밝은듯한 겉표지.

알 수 없는 오묘한 제목에 마음이 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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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서울 가운데보다 조금 왼쪽편에 '사람'이 의미심장한 듯 두주먹을 불끈 쥐고 서서 서울을 바라보고있다.


한 장 한 장 굉장히 쉽게 쉽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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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맘은 서울살이는 해본 적이 없지만,

나름 산전 수전 겪었고 겪는 중이다.

매일 스쳐지나가는 우리네 일상들.

오작가님은 좀 더 고생을 많이 하신듯..

사람, 돈, 삶 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어찌나 공감가던지..

나만 힘들고 나만 실패했다고 생각했던

나의 초라한 삶을

다시금 감사하게, 다시금 힘 내게 만들어주셨다.


누구에게나 벌어질 법 한, 그런데 다른사람보다 조금 더 고되다면 고된 오성부작가님의 삶이 그대로 녹아있다.



나는 '서울'이란 곳을 지도적·지리적 개념으로 제한하지 않고 읽었다.

그냥 우리내 삶.

우리들이 살아가는 보통의 삶 말이다.

(글쓴이는 지방사람)



페이지마다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명언이 참 많다.

지금은 사회생활을 중단하고 육아에 몰두(?) 하고 있지만

회사생활 할 때에 사람을 믿고 상처받는 일이 얼마나 힘들던지.

그리고 회사가 아닌 인간관계들 가운데도 이런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사람에게 상처받는 일들에 각오를 하고 관계를 맺으라니..

어찌보면 냉혹한 말이지만,

정말 맞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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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우러나오는 것이라는 사람의 향기.

그래. 나는 진심을 다하자.

그리고 그 향기를 맡자.

사람을 참 볼 줄 모르는 요미맘 위로받는 기분이다.



그래. 그리고 그 나름대로의 선을 지키자.

무언가 오버하지말고 내 나름의 선을 지키며, 진심을 다하자.

책을 읽으며 인간관계도 많이 배웠다.


소제목에서 인간냄새가 나서 너무 웃었다.

남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나 스스로의 가치를 깎는 행위...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

나는 얼마나 나 스스로 가치를 많이 깎아왔을까.

남들의 시선에 맞춰 살기 위해 얼마나 부단히도 발버둥쳤었는지.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느끼는 부분을 마음 깊숙히 알고있던 부분을 문장화 시켜서 읽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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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명언들이 다 담지는 못했지만 너무 많다.

삶의 지혜가 있는 책이랄까.

본질이 아닌 비본질 적인 것에 목을 메었던

나의 과거처럼

많이 아픈 분들이 꼭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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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젊은 시절

(지금도 젊다면 젊지만)

예쁘지 않아서인지 더 외모에 집착했고,

남들에게 보여지는 무언가에 더 열광했다.

나 스스로의 가치보다는

남이 메겨주는 가치에 더 집착했다.

내 인생에서

이 부분을 좀 더 빨리 알았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이 항상 있다.



이 외에도 정말 삶속에서의 명언들이 잘 녹아있다.

때로는 가슴이 뭉클한 말과,

때로는 그래 그렇구나 하고 무릎을 딱 치게되는 그런 ..

오성부 작가님의 위로와 따뜻한 정. 그리고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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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했다가도 다시 한 번 힘을 내볼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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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다고 느껴지는 이들에게 인간냄새가 풍겨나는 이책을 추천도서로 권해보면 좋을 듯하다.

나는 지금, 얼마짜리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일까? - P213

그날의 분홍 소시지는 내가 나답게 살 수 있는 힘이 되어주었고 진짜 부끄러운 것은 가난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해주었다. 그리고 정말 부끄러워해야 할 것은 남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나 스스로의 가치를 깎는 행위라는 것도 말이다. -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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