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에 나온 소설이 1권인 건 제목만 봐도 짐작할 수 있었지만 나머지도 2, 3권도 내용이 이어질 거라고 생각한 건 나의 섣부른 짐작이었다. 제목처럼 가족 관계를 조져버리는 내용이었으나 그렇게 자극적이지는 않았던 게 함정.
배경이나 등장인물은 확신의 로판이지만 제목이 묘하게 토속적인 느낌이 나면 웃음 버튼이 눌리는 사람은 바로 나. 각설이 공작이지만 그의 이름은 빅 TO THE 터. 제목과 등장인물의 이름은 되도록 매치 안 하면서 읽으니 나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