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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습관 - 변화와 위기의 시대, 개인과 기업의 마지막 생존전략
이홍 지음 / 더숲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창조습관. 그것은 리더쉽 습관과도 비슷하다. 꼭 그 리더가 회사에서의 리더 뿐만 아니라 내 삶에서의 리더. 즉, 주인공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리더쉽에서도 그렇다. 책에도 나와있지만, 우리나라가 성장기를 갖던 20세기만 해도 조정경기를 하듯이 한명의 리더가 지시하는데로 맞춰서 열심히 하기만 하면 되었다. 하지만 급박한 변동 및 심리적인 변화의 시기인 21세기에는 물론 열심히 하는 자세도 중요하지만, 나만의 독창적인 특징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마치 레프팅하는 것처럼 여러 굴곡을 자신만의 기지로 헤쳐나가 듯이 말이다. 그만큼 지금까지의 담습을 버려야할 시기가 온 것이다. 이 책은 그 변화의 시기에 살아남기 위한 창조력을 습관을 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창조습관을 잘 보여주는 예시들을 우리나라 또는 해외의 명사들을 통해 이야기하면서 책에 흡입력을 더 상승시켜 놓았다.
왜라는 질문을 통해 목적 추적을 하면 현재 실천하고 있는 방법이 목적에 부합한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만일 아니라면 우리는 과감히 현재의 방법을 버려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우리는매번 하던 일을 목적의식 없이 다음에도 또 하는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 - 본문 中 127p -
이 책은 5가지 창조습관을 이야기 한다. 쉽게 다가가기, 보이지 않는 것을 보기,고착에서 빠져나오기, 영감창고를 활용하기, 벼랑 끝에 서기. 이렇게 5가지 습관을 들이면 창조적인 생각을 갖는데 한 발자욱 다가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일으켰다. 특히 고착에서 빠져나오기. 개인적으로 나는 20세기에 청소년을 지냈고 21세기에 성인을 지내고 있다. 나의 청소년기에만 해도 물론 창조력에 대한 생각이 많았지만 수업시간에는 창조력 보다도 주입식 공부가 계속되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성인이 된 지금. 주입식 공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창조적인 상상력과 생각 그리고 실행력에 대해 중요시되고 있다. 그러면서 내 자신이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 많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시기에 만난 창조습관은 나 자산이 현재 가지고 있는 틀을 버려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특히 고정화 되어 있는 이미지인 고착에서 빠져나와야 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 인 것 같다.
뇌는 협박을 당하면 생존하기 위해 새로운 생각을 여는 버릇이 있다. 뇌는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끼면 철저히 기존의 회로만을 사용하려고 한다. 이것이 고착적 사고의 원인이다. 하지만 한계상황에 도달하면 뇌는 본능적으로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도를 한다. - 본문 中 222p -
책 속의 이야기는 이론이다. 그리고 그 실행은 각자 자신의 몫이다. 그를 돕기 위해 많은 명사들의 일화를 다루었지만, 사실 우리에게 그 명사들의 이야기는 꿈의 이야기 같은 느낌도 든다. 물론 그들도 보통의 사람일 뿐이기도 하지만. 지금의 나를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어릴때 부터의 학습에 더 많은 투자를 하면 더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점에서 이런 책을 미리 접하지 못한게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