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지팡이 중학교 성적을 결정짓는 초등공부 습관 들이기 - 초등공부 습관 들이기 위한 지침서

초등 공부 습관들이기 -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중학교 성적을 결정짓는
시오미 도시유키 지음, 황혜숙 옮김 / 푸른지팡이 / 2012년 5월

초등학교 입학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학년...

초등학교의 중요한 시기인 3학년도 벌써 한 학기가 훌쩍 지나갔네요.

4학년에 올라가면서 공부하는 아이들과 하지않는 아이들로 나뉘어진다는 소리를

주위에서 들어왔던터라 3학년의 중요성을 깨닫고는 있지만

딱히 뭘 어찌해줘야할 지 고민만 만땅하다가

푸른지팡이의 중학교 성적을 결정짓는 초등공부 습관들이기 책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듯 저의 목마름을 해결해주는 내용이 가득한 책이지만

막상 읽고나니 음...엄마가 해줘야할 일이 태산인지라 또 고민들어가네요..

그래도 이 책에 의지해서 다는 따라하지 못하겠지만 하다보면

어느정도 체계는 잡힐거라 스스로 위로하면서 무거운 맘을 다스려봅니다.

평생 공부의 기본기가 되는 초등학교 공부..

그 공부의 기본이 되는 이해하는 힘은 집에서부터...

음..결론적으로 아이의 공부습관은 집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보니

무거운 책임감이 어깨를 짓누르네요..ㅠㅠ

아이와의 좋은 관계를 유지해서 대화를 많이 함으로써

국어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고

요리나 심부름 등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과학과 수학을 연결시켜 학습을 시킬 수 있는 등

부모가 학습에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는 매개체 역할을 해야

아이가 흥미롭게 공부에 관심을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다고 하네요.

엄마나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만 공부하는 아이보다는

스스로 호기심을 가져 학습 욕구가 생긴 아이들이

공부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다고 하니 호기심과 흥미를 끌어주도록

공부하라는 잔소리보다는 학습 동기를 심어줄 수 있는 관심있는 대화로 유도해야겠어요.

또한 아이가 관심있어하는 것에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해줘야하고

만화도 독서력을 기르는 계기가 되므로 만화책만 본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대신 만화와 책의 비율을 적절히 조절해주면 된다고 하니 학습만화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 때문에

살짝 스트레스 받았더랬는데 책과 만화를 적절하게 볼 수 있게

아이와 약속을 정해야겠네요.

공부 시간을 아이와 의논해서 정하라는 말도 저에게 참 뜻깊은 인상을 주었네요.

요즘 한참 친구와 노는거에 정신 팔린 아이..

학교에서 오자마자 친구랑 놀기로 했다고

가방만 휙~~던져놓고서 나가는 게 못마땅했는데

이럴 땐 놀러가기 전에 숙제 먼저해놓으라고 강요하지말고

갔다와서 밥먹기 전에 꼭 숙제를 하라고 아이와 약속을 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하네요.

아이와 상의해서 공부시간을 정한 경우에는 약속을 지키지 않아 혼낸다고 해도

아이가 반발하지 않는다고 하니

숙제도 안해놓고 놀러갈 생각만 한다고 혼냈는데

이제부터는 아이와 의논해서 숙제할 시간을 정하도록 해야겠어요.

중요한 키포인트에는 밑줄로 쫙~그어놓아서 한 눈에 쏘옥 들어오게끔 정리가 되어있어서

읽는 동안 중요한 키포인트를 잡아낼 수 있었답니다.

저 학교 다닐 적에도 중요한 부분은 빨간색으로 밑줄 쫙~~그어놓고서

급할 땐 빨갛게 그어진 부분만 보고 그랬는데~~^^ 

체크박스를 통해 학부모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들을 알려주고 있네요.

아이 어릴 적 제가 고민했던 영어 유치원을 보내야하나 말아야하나에서부터

선행학습이 약일까 독일까 등등..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되는 지식들을 전달해주고 있네요.

초등공부시키는 방법 등 엄마들에게 주는 팁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고 

부록으로 초등학교 권장도서 목록이 실려있네요. 

푸른지팡이 중학교 성적을 결정짓는 초등공부 습관들이기...

초등학교 다니는 내내 옆에 끼고 읽고 또 읽으면서

공부하는 습관을 잡을 수 있게끔 하는 지침서로 삼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