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사람들 초등과학 잡아주는 바다이야기 - 바다에 관한 지식이 풍부해져요.

초등과학 잡아주는 바다 이야기 ㅣ 초등과학 잡아주는 시리즈 1
글공작소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3월

맷돌이 계속 돌면서 소금이 나와 바다가 짜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아마도 유아들에겐 재미난 이야기이겠지만

초등학교에 올라간 지금은 그런 상상력이 풍부한 이야기 대신

과학적 지식이 필요한 때인지라 바다가 왜 짠지

이론적으로 설명을 해줄 수 있는 책이 필요했답니다.

엊그제 만난 초등과학 잡아주는 동물이야기를

너무나 재밌게 봤던터라

오늘은 바다이야기를 만나보았네요.

과학이야기이지만 전혀 지루함없이

아이들 눈높이에서 스스로 궁금증을 찾아서 읽어보게끔 되어있어서

흥미를 가지고 즐겨보게되네요.

바닷물은 왜 파란색으로 보이고 바닷물을 마시면 어떻게 될까?

물고기는 어떻게 잠을 잘까? 배는 어떻게 물에 뜰까? 등등

호기심넘치는 질문들로 아이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니

아이가 읽으면서 엄마에게 자꾸 왜 그런지 아냐구 물어보네요..

자꾸 묻는 말에 대답을 잘 못하니 괜시리 아이에게 무식한 엄마가 되는 듯해서

아이가 잠든 틈에 읽어보았는데 오호~~참 새롭고도 신기한 내용들이 많네요.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고나니 왠지 유식해진 듯...하하하

집에서 실제 금붕어를 키우고 있지만 금붕어가 언제 잠을 자는지 관심이 없었는데

물고기는 눈꺼풀이 없어서 잠을 자는지 깨어있는지 구분하기 힘들구

물풀 사이에 가만히 있을 때가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거라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그런 줄도 모르고 물고기가 가만히 있으면 어디 아픈건가 싶어서

어항을 툭툭 건드리고 했는데~~저희집 금붕어들 정말 귀찮았을 것 같네요.

휴식을 취하거나 잘 때마다 건들어댔으니..^^;;

한 질문당 두 페이지에 걸쳐서 길지도 짧지도 않은 답을 전해주고 있어서

지루하지도 않고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재미도 느끼게 해주네요.

 

실사를 통해 읽는 이로 하여금 재미와 흥미도 느끼게 하고

주제와 연관된 또 다른 지식을 체크박스를 통해 팁 형식으로 전해주고 있어서

많은 지식을 전달받을 수 있답니다.

아름다운사람들 초등과학 잡아주는 바다이야기 ..

딱딱한 교과서적 지식을 전달하는 게 아닌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호기심을 해결해주니

자꾸만 읽고 싶어지는 책이랍니다.

 또한 책에서 읽었던 지식들을 마구마구 아는 척을 하고 싶네요..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