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식물도감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저희 아파트에 은행나무가 몇 그루 있는데

그 아래를 지날 때마다 X 냄새가~~ 그 냄새를 맡은 저희 아이

왜 은행에서는 지독한 냄새가 나느냐구 묻더군요^^

은행을 구워서 맛나게 먹을 줄만 알았지 냄새엔 별로 관심을 안 보였던 저..

그 질문에 마땅한 답을 해주지못해 당황했네요.

그리하여 인터넷으로 찾아본 결과 은행알 특유의 고약한 냄새는

암나무에 열리는 종자의 겉껍질에서 나는거구 겉껍질을 감싸고 있는 과육질에

‘빌로볼(Bilobol)’과 ‘은행산(ginkgoic acid)’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라는 걸 알아내었답니다.

 

매번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는 것보다 책으로 해결하면 좋을 듯 하고

 아이가 아무래도 관심을 가질 때 보여주면 학습효과가 높을 듯 해서

아름다운 사람들 공부가 되는 식물도감을 데리고 왔답니다.

 

 

 

 

 

 

 

이 책에는 꽃과 잎이 예쁜 식물 그리고 열매가 풍성한 식물

산과 들에서 볼 수 있는 나무 등 137가지의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두께도 두껍고 백과사전식으로 되어있는 책인지라

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지식만 있지않을까 싶었는데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를 실어놓아서 식물의 유래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네요.

 

식물의 생김새에서 유래된 이야기나 꽃말에 관한 이야기를 전설이나 신화 그리고 동화를 통해서

각각의 식물들의 특징이나 생김새를 기억하게 되어 오래 오래 기억될 듯 싶어요.

마을의 종을 치는 걸 낙으로 살던 종지기 노인의 무덤에 피어난 초롱꽃이며

시집간 손녀들이 보고 싶어서 손녀들을 찾아가다가

눈 속에서 돌아가신 할머니의 무덤에서 피어난 할미꽃 등 슬픈이야기도 있었구

흰 밥풀 두 개를 품은 꽃며느리밥풀, 노루가 물어다 준 약초 노루발,며느리밑씻개,

수탉의 볏 모양을 한 맨드라미, 호랑이 얼룩무늬를 가진 범부채 등

재미난 이름을 가진 식물도 첨 보는거라 흥미로웠답니다.

 

  

 

 

또한 화려한 색깔의 꽃 사진을 실사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식물 하나하나의 꽃과 잎, 뿌리와 열매 등의 다양한 사진 자료가 실려있어서

우리가 자연 속에서 직접 보는 것보다 훨씬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네요.

 

자세한 사진을 통해 궁금했던 양귀비 꽃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었구

밤에 핀다는 달맞이꽃도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또한 제목처럼 공부가 되는

꽃말,꽃색깔,꽃피는 계절,씨뿌리는 시기,농작물 거두는 시기 등의

식물에 대한 정보도 알려주고 있네요.

  

 

체크박스를 통해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식물의 지식을 알려주고 있어요.

 

 

재미난 이야기로 식물들의 이야기를 전해주기에 동화 읽듯이 술술 읽어나가는 아이..

고구마며 배,그리고 딸기 등 체험학습 가서 많이 봤던 건 아는 척도 해주고~

  

 

책을 읽은 후가장 좋아하는 꽃을 그리고 

그꽃에 대한 지식을 써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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